히스클리프가 '참 시시한 결말이야, 그치?' 하는 것도 좋고
헤어튼&캐서린 2세의 사랑으로
진즉에 이뤄졌어야 할 이상적인 히스클리프&'캐서린 언쇼'의 모습이 드러나는건 물론 곱씹을수록
좋은 엔딩이지만
히스클리프가 죽는게 좀더 극적일 줄 알았음
왠지 막연히 책의 하이라이트는 히스클리프랑 캐서린의 유령이랑 폭풍우치는 히스 밭에서
해후하는 장면일 거라고 기대하고 있었어서(히스 밭은 그전부터 중요 장소였으니까)
그냥 무난하게 쇠약사하는 것 보고 실망했음
평생을 엮였던 넬리와의 대담도 그리 대단한 내용은 없었고....
진짜 재밌게 본 소설이지만
폭풍이 너무 일찍 그쳤어
공감, 나도 이야기 말미에 휙 매듭지어 덮어버리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음. 히스클리프의 과거사라든가, 헤어턴과의 정겨운 부자지간의 모습을 좀 더 그려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듦.
ㄹㅇ... 아직 풀어야될 얘기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책 페이지 얼마 안남은거 보니까 절망감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