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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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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씩씩해 수록 6개 단편 중 마지막 단편

-소말리아 서치 어 스위트 하트

불안한 정세를 가진 소말리아 공화국
그 이름을 따서 지어진 '소마리아'는 가족을 비롯해 온 세상에게 괴롭힘 당하는 여자아이.

어머니 유미코로부터 미움을 받고, 외삼촌 준이치에게서 두 살때부터 성적 학대를 받고,

좀 큰 뒤부터는 준이치로부터 양녀로 거둔 뒤 죽이고 먹어버리고 말꺼라는 식인 판타지까지 강요받는다

그런 소마리아는 학교에서조차 괴롭힘 받아 목뼈가 우두둑 비틀리고 빨간 거품을 내뿜며 죽는다.

소마리아를 죽인건 15세 때부터 '나'와 교제중인 노자키 치하루.

소위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릴뿐'이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소마리아를 죽인 치하루는 살인 이후 집으로 돌아간다.

치하루를 찾아간 '나'는 치하루와 섹스를 하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눈다.

범죄 혐의를 약점 잡으러 찾아온 반친구 패거리가 치하루의 몸을 노리기는 하지만, 완전 전라 상태의 '나'는 고환을 투닥거리며 패거리들을 격파.

소마리아를 죽인걸 후회하며 우는 치하루와 다시 섹스를 이어가던 나는 여전히 경찰이 오지 않는걸 이상하게 느낀다.

시간이 지난 후, 나는 학교로 자전거를 가지러 갔다가 어째서인지 되살아난 소마리아를 목격한다.

병원에서 사망 확인도 되고, 시체 안치실에서 발기벗겨지기 까지 했지만 이상하게도 그녀는 교실 안. '나'의 자리에서 깨어났었다.

죽어서 소말리아라는 나라에서 있었다는 소마리아.

꿈과 같은 광경에서 그녀는 '나'와 함께 달리고 있었다.

때리거나 발로 차거나, 욕하지 않는건 오직 너 뿐이라며 반쯤 고백을 이어가는 소마리아.

어쩐지 되살아난 탓에 살인 죄는 유야무야 된 모양이기에, '나'의 이야기를 들은 치하루는 소마리아와 친구가 되기로 결정한다.

여차저차 한번 죽임을 당한 덕에 친구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두 사람.

하자먼 소마리아에게는 불사 능력을 기회로 삼아, 꿈에 그리던 카니발리즘을 실현시키려는 외삼촌 준이치가 남아있었는데....





모두 씩씩해에 수록된 6개 단편 중 표제작과 더불어 그나마 읽을만 했던 작품.

나머지는 훨씬 난해해서 괴롭다

물론 소말리아~ 이 작품도 아스트랄한 면에서 여러가지 의미로 굉장하지만, 그럼에도 결말부분에서는 묘하게 아련한 기분을 주는게 특징인 단편이었다

아니 이 플롯이 어떻게 아련하고 씁쓸한 뒷맛과 깊은 여운을 주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마이조 오타로 만이 가능한 일 같다

뒤죽박죽 이리저리 섞인 폭력과 정신나간 세계관 너머에서 독특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추천한다

책을 구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