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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산 다람쥐원숭이는 남근을 과시한다. 서열이 높을수록 남근을 과시하는 행위를 많이 하며, 서열이 낮은 개체는 이 행위가 덜하다. 또 서열이 높은 개체가 서열이 낮은 개체에게 발기한 남근을 향한다고 한다. 이러한 행위는 주로 영토를 소유한 원숭이들에게서 발견되며, 나무에 서식하는 원숭이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남근이 악마를 물리치는 등의 효험이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원시부족도 마찬가지이며, 로마 또한 남근이 그려진 기를 들고 전쟁에 나갔다고 한다. 오늘날 뉴기니의 파푸아 전사들은 무장을 할 때 코드피스를 착용한다고 한다. 참고로 헤르메스는 나그네, 상인의 수호신인 동시에 남근신으로서 숭배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코끼리 정도의 남근이 우뚝 선 모습의 헤르메스가 그려진 벽화가 폼페이에 있다.

그 외 청동기 시대의 스칸디나비아, 북 이탈리아 지방에서 남근을 창, 칼, 도끼와 동일시했다고 하며, 서아프리카 다호메이의 레그바라는 신은 남근 형태의 몽둥이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조각되었다고 한다. 영국의 세른 아바스의 거인 또한 남근과 크고 두꺼운 몽둥이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아메리카 인디언 아파치 집단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화살과 남근을 동일시하곤 한다.(둘 다 박는다는 목적에서 다르지 않으니까 그런가?) 이집트에도 아몬 라, 오시리스, 민이 발기한 남근을 과시하는 모습으로 묘사된 작품이 남아 있다.

스칸디나비아의 기후, 풍요의 신 프레이르는 한 손에 칼을 들고, 허리에 둘러맨 천 아래로 꼿꼿이 세운 남근을 과시하며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스칸디나비아에서 창, 칼, 도끼와 남근을 동일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그림이다.

그리고 이러한 남근 형태의 부적은 유럽, 인도, 중국, 일본, 한국에도 남아 있다고 한다.



출처:그리스 신화와 축제, 김복래, 북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