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랬다 저랬다 빙빙 돌다가 요약정리 한번씩 해주시면 안댑니꺼...
당최 헷갈려서 내용 정리가 안되네..
대충 원형은 그 이론적, 신화적, 학문적, 의학적 지식과 해설 비판 등에도 불구하고
특정 이해의 틀로 제한되지 않는, 존재를 부정할 수 없는 경험적 개념이며,
그 중에서도 아니마, 즉 여성성을 지닌 원형은 남성에게 중요한 영향력을 끼친다.
아니마는 유아기 때 어머니의 의해 형성되며, 원형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어머니의 현실적 측면을 볼 수록 원형의 투사는 사라지고, 무의식화된다.
그 때문에 무의식 속에서 아니마는 남성들에게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하며
다른 여성들에게 투사되어 "뮤즈"로써 존재되거나 투사되지 않고 남성의 여성화를 이끈다.
근데 투사가 의식과 무관하게 우선 이루어진다는 건 알겠는데
의식화를 통해서 투사가 중지될 수 있다는 건지,
그게 아니면 어차피 사라지지 않고 작용은 계속되는데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
융 할배 글은 항상 그래서 뭐 어쩌란 거임? 라는 생각이 들어서 존나 빡침
칼 융 기본저작집 2권 원형과 무의식 읽는 중
https://klyro.sarl/aydi
투사는 의식과 상관없이 이루어짐. 아이는 처음에 어머니와 어머니 원형을 구별할 수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차츰 내가 생각하는 어머니 상과 실제 어머니가 다르다는 것을 구별하면서 투사가 벗겨짐. 그러나 아니마 상은 소멸되는 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이성(여학생, 애인, 여선생님)등으로 옮겨짐. 투사는 계속해서 생겨나고 아이는 이것을 의식화=분화=알아차림으로
벗겨내는 무한반복일 뿐임.
투사가 안되는 경우는 요즘같은 젠더다양화시대에 따르는 "남성의 여성화" 또는 "남자 동성애자" 같은 경우가 있음. 그래서 칼융은 퀴어를 좋게 보지 않았음.
마냥 부도덕한 걸로 봐서는 안된다고 하던데 투사가 왜곡되는 경우라서 안좋게 봤나 결국 어머니에게서 벗겨진 아니마가 다른 이성에 투사되서 건강한 연애하는게 맞는 방향이면 결혼 이후에는 어떠캄? 여기서는 그걸 어떤식으로든 재현해야한다고 하던데 계속 한사람한테 투사가 가능한건지 아니면 무슨 방법도 나옴?
아니마 투사에는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면이 둘 다 들어있는데, 결혼 후 부정적인 아니마가 투사되어 이혼하는 사람들이 많음. 그런데 결국 투사는 아내가 어떻든 간에 남편에게서 나오는 감정과 생각들이잔슴? 아내라는 사람이 변한 것이 아니라. 이것을 내면에서 분화시키고 통합시켜야함.
융도 마누라 말고도 여성환자들 여럿 만나면서 마음 동하고 그랬을걸.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 봄? 사비나 슈필라인도 있고 다른 여자 환자한테도 아니마 투사 옮아서 환청 들리고 그랬음. 투사는 걍 모든 이성한테 일어날 수밖에 없음.
"이성에게서 느껴지는 기분" <-이걸 융은 아니마라고 의인화시킨거지. 당장 콤플렉스부터 지들이 따로 살아움직인다고 명명하는 사람인데 융의 방식대로 생각하려면 떠오르는 모든 파편화된 생각들을 어떤 사람이 나에게 말하는 것이라고 봐야 하는데 그거 할수있겠음? 난 못함..
그 내면에서 분화시키고 통합하는 방법을 안알랴줌.. 융 할배는 진짜 속 시원한 면이 없노..
그래서 시인들이 그런거 잘한다고 언급하긴 하더라
내가 나에게 말을 거는 정신병생기는 방법임. 예를 들어 내가 유부남인데 다른 어떤 여자가 진짜 평생 그리던 이상형인거임. 그렇다면 나는 가정을 내팽개치고 그 여자한테 가야 하나? 아니면 그 여자에게서 아니마를 분리한 다음 다른 방식으로 승화시킬 것인가? 전자의 방법은 내가 사로잡혀 이끌려가는 것이고
후자의 방법은 "나"라는 주체가 선택한 결과라는 차이가 있겠지
그래서 후기 융학파들은 아니마가 "심혼" "예술가들의 무드나 영감" 같은 개념이라고도 말함. 창작할 때 영감이 어디선가 오는 것처럼 아니마도 그런 방식으로 오기 때문에. 그게 지금 살아있는 여자한테서 느껴지는데 알아차리고 분화시킨다? 일반인은 웬만해서는 힘들듯ㅋㅋ
예술가들 사례들면서 딱 그 소리함 어떤 느낌이라는 점에서는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이라는 책에서 질 이라는 동적인 실체를 다루는데 그게 예술의 동인이라고도 하고 이론적으로는 다르겠지만 유사성이 있는게 신기방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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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
융이 심연이긴 하지 원문으로 본 어떤 서적은 융이 의도적으로 이론 안에 모순을 넣었다는 것도 봄
그래도 읽다보면 오묘한 느낌이 좋음 꿈같아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