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의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은 196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다. 이 소설은 현실층위와 환상층위의 서사가 교차되면서 박정희 정권의 개발독재를 비판하고 있다. 이청준은 1966년에 사상계에 입사했다가 1967년에 여원으로 옮기는 선회가 큰 행보를 보이는데 소설은 내외(사상계)와 새여성(여원)를 통해서 이 무렵의 자전적 경험을 형상화하고 있다. 주요 사건은 현실 층위에서는 작가의 분신인 ‘나’의 새여성사 사직이고 환상 층위에서는 신문관의 출현(신문, 선고)이다. 주인공화자는 이 두 사건의 결정적 계기가 새여성의 노처녀 베테랑 직원인 미스 염의 겨드랑이에 대한 “이상하고도 알 수 없는” 혐오감 때문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한다. 이는 유능한 독신 직장여성이라는 새롭게 등장한 여성 집단과의 접촉에서 오는 지식인 남성주체의 혼란과 불안을 반영한다. ‘나’에게 이 혐오감은 아직은 의식이나 문화의 회로에 잡히지 않은 채 직접 몸으로 내려가 형성되는, 순간적인 느낌만이 생생한 그런 정동인 것이다.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에서 독신여성 혐오의 정동은 당대의 지배이데올로기인 성과주의, 개발주의에 대한 저항과 착종됨으로써 더욱 문제적인 정동의 정치학을 보여준다.
요즘 조선페미닍웅변글들에 염증을 느껴서
마침 이청준센세글 캐사이다길래 좀 읽어보려 찾아봤더니
작가 '나 '가 하던 그 말이 열등감 좃박은 찌질무새에 기인한거였음?ㅠ
이거 그럼 푸시식인데
이런 혐오감 없이 개패는거 어디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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