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우 저서 읽다가, 들뢰즈에 대한 책이였나? 아무튼 거기서 바디우가
'포스트모더니즘, 현대사상이라 불리는 것들이 추구하는 목표들, 자기들이 새롭게 찾았다고 주장하는 것들은 이미 전부 헤겔에게 다 있는 것이다.' 라더라고?
현대사상이 헤겔에 대한 안티테제로 나온 것들임을 감안하면 뭔가 쉽사리 안넘어가지는 문장이었음.
현대사상이 찾아낸 개념들 그자체는 참신한게 맞으나, 헤겔이 없었으면 나오지 않았을거란 뜻에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그 개념들 자체가 이미 헤겔이 철학을 집대성하면서 일궈낸 것에 속한 것인지..
데리다가 레비나스의 타자개념 깔때 한 소리 들어보면 후자가 맞나 싶다가도, 또 쉽사리 판단 내리긴 어렵고..
아무튼 여러 현대사상가들이 집단적으로 찾아낸 개념들은 이미 헤겔 한명에게 다 있다는 의견에 대해선 어케 생각함?
그 소리 푸코도 했던거같은데
개 잡소리임 헤겔은 한계가 분명함
한계가 분명하지 않은 철학자도 있음?
바디우가 어떤 맥락에서 한 발언인지 잘 모르겠네용. 서양철학사가 플라톤에 대한 각주라는 화이트헤드의 발언은 너무 유명하고.. 변증법적인 운동 안에 포함된다 뭐 이런 맥락 아닐까요?ㅋㅋ
철학 독학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구시대의 황제같은 느낌이지. 최소한 쇼펜하우어보단 높게 친다.
방구석에서 엄마한테 반항중이던 쇼붕이 객혈
실제로 그렇기 때문임
들뢰즈가 이걸 들으면 얼마나 열받을까..
모든 생각이 헤겔에게 이미 나왔었다는 것은 정말 아니지만 헤겔에게 자유롭지는 않은듯?
이게 다 이성의 교지이지요
들뢰즈 열받으라고 한 말인듯ㅇㅇ
헤겔 정신현상학 과정만 보면 그냥 포스트모더니즘임. 바디우 말이 맞음. 다만 헤겔 결론이 '이성'이라서 그렇지. 그 결론을 찾아가는 과정 전부가 포스트모던적인, 너무나 포스트모던적인.
헤겔을 쉽게 이해할 수 없도록 만드는 점은 이성적인 것을 계속 부정함으로써 이성적이지 않는 것을 찾아낸다는 것임. 대표적으로 '전도된 세계'나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에서 노예가 승리하는 부분. 그야말로 포스트모던
들뢰즈는 변증법적 과정을 부정하고 역사를 따라 선형적으로 발전한다는 낙관적인 생각도 부정하면서 니체에서 반헤겔을 읽어내는데 포스트모더니즘이라 전부 묶어서 헤겔의 손바닥 안에 있고 포스트모던은 헤겔적이라 주장하는 게 부당하지 않노?
니체는 들뢰즈가 안 읽어내도 반헤겔이여. '바그너의 경우'나 '이사람을 보라'에서도 바그너=현대성=헤겔 이라고 줄창 깜. 그리고 들뢰즈 말이 맞긴 한데 다 옳은 것은 아님. 헤겔의 변증법이 '선형적'이지 않다는 것은 이미 밝혀질대로 밝혀졌음. 퇴보와 전진의 부단한 과정임. 다만 '마지막 결론'이 있다고 헤겔이 말한 것이 문제겠지
애초에 니체도 그렇고 스피노자에 대한 헤겔의 해석에도 반대하면서 반헤겔주의를 토대로 자기 철학을 쌓아간 들뢰즈가 그럼 헤겔적이라 하는 것은 틀린 말이지. 들뢰즈의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들뢰즈는 헤겔의 손바닥에서 벗어난 철학자임.
누군가를 벗어났다는 것 자체가 헤겔적이라고요.. 헤겔에서 '하나의 체계'만 없어지면 그게 들뢰즈가 되는 것. 이게 바디우가 지적한 부분. 왜냐하면 이성으로 가는 길은 이성적이지 않는 것(현실적인 것)으로 이루어지기 때문. 따라서 벗어났다 벗어나지 않았다를 굳이 따진다는게 의미 없음.
둘은 서로를 벗어날 수 없고 벗어나지지도 않음. 돌고 돌고 돌고 들뢰즈가 돌면 헤겔이고 헤겔이 돌면 들뢰즈고 답이 없는 거지. 누가 누구를 벗어나? 철학자도 그런 말은 삼가할 듯
들뢰즈의 벗어나기 개념은 반으로서 대립한다는 개념 자체가 아닐걸? 들뢰즈 철학에서 중요시 되는 것이 대상을 횡단하며 본질적으로 다른 대상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고 이게 동물-되기 소수자-되기 등등 개념으로 나오지. 들뢰즈의 반헤겔주의를 헤겔에 반하는 대립으로 이햐하면 이해가 나이브한 것임.
들뢰즈의 반헤겔주의를 헤겔에 반하는 대립으로 이햐하면 이해가 나이브한 것임. <<<<<<<<<<<<< 님이 말하고 있네. 내 말이 그 말임. 그러니까 벗어났다 안 벗어났다가 의미 없다고 말했잖아요 ㅋ
횡단하며 대상을 재구성하고 낯설게 만드는 것을 손바닥 위에 있다 표현하는 게 문제지. 애초에 정반합 과정과 전혀 다른 과정을 주장한 것이 들뢰즈인데 이걸 헤겔 손바닥 위에 있으며 헤겔은 포스트모던적이다 일반화하는 과정 자체가 어불성설이지.
무슨 일반화 한것도 아닌데 일반화 했다고 그럼. 같은 부분 있고 다른 부분 있다고 말했지. 손바닥 위에 있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ㅋㅋㅋㅋ 그럼 현대철학자 바디우를 님이 이겼다고 칩시다.
그리고 헤겔 변증법이 정반합이 아닌 걸로 밝혀진지가 언제데 아직도 정반합 이야기 하고 있음?
헤겔의 변증법이 정반합이 아니면 뭐임??
플라톤의 주석따리들이 뭐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