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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넥타이를 매면서 거울 속 타네코에게 대답했다.
서랍장 위에 세워진 거울인 이상, 타네코보다는 그 눈썹을 바라보며 대답했다는 것에 가까울것 이다.
"그치만 제국 호텔에서 하는 거잖아요?"
"제국 호텔...이야?"
"어머, 모르셨어요?"
"응……야, 조끼 떨어진다!"
타네코는 서둘러 조끼를 들어 올리고는 다시 한 번 결혼식 이야기를 이어갔다.
"제국 호텔은 양식일 거 아니에요?"
"당연한 소리를 하네."
"그러니까 곤란하죠."
"왜?"
"왜냐니……저는 양식 먹는 법을 한 번도 안 배웠는걸요."




원서로 일본어 사전 찾아가면서 완독했는데 왠걸, 아쿠타카와의 제국호텔은 60년대에 없어졌다더라. 어쩐지 타네코가 들었다는 쥐 소리도 안들렸음ㅜ

그래도 너무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