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재미 있었고 책을 좋아하지만 오래 앉아서 읽는 게 안됐는데, 몇 주 전에 집에서 학교로 돌아간다고 고속버스 타면서

시간이 많이 남으니 책을 읽어볼까 해서 꺼냄.

그 전에 지하철 타면서도 읽으며 왔는데 버스에서는 멀미 나서 책 절대 안 읽지만 읽어봤음. 어지러우면 바로 잘 생각하고.

근데 멀미 안나고 잘 읽히더라. 시간이 여유롭게 많이 주어졌을 때 마음 놓고 책 읽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꼈다.

40분 읽으니까 졸려서 책 덮고 잤는데, 그 이후로 책이 유튜브보다 더 재미 있네.

나한테 가장 재미 있는 게 독서가 되었음. 근데 진득하게 읽을 시간이 잘 없기는 한데, 예전이랑 달라진 게 읽으면서 집중도가 전보다 훨씬 더 높아졌고 재미 있어짐.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고.

시간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책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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