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사람은 누구나, 하루에 한 번쯤은 울컥 화가 치미는 일이 있다. 그런 때면 늘, 나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츠구미에 비하면 이까짓' 하고 염불처럼 중얼거린다. 딱히 화를 낸다고 해서 그 결과 뭐가 변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츠구미와 함께 살면서 피부로 깨달은 모양이다. […] 애정이야, 얼마든지 쏟을 수 있다. 온 나라의 수도처럼, 마냥 틀어놓아도 절대 마르지 않는다." - 티티새, 요시모토 바나나


<비문학>

"화궈펑에게 유일하게 정치적 정당성을 가져다주었던 마오쩌둥 시대 말기의 유산은 마치 연좌맷돌처럼 그의 목에 무겁게 걸려 있었다. 그것 없이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마오 이후의 시대에 그것과 함께 생존할 수도 없었다." - 마오의 중국과 그 이후, 모리스 마이스너


" '전하, 유럽에 작별인사를 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하와 소신만이 유럽을 알고, 유럽을 구했습니다. 소신 이후의 그 누구도 대륙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흘 뒤에 그는 자살했다." - 회복된 세계, 헨리 키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