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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푸코, 들뢰즈, 데리다, 알튀세르'보다는 '라캉과 그 적들'이 더 어울릴 법하다. 사실상 이 책의 절반은 라깡이고 나머지 절반은 위의 네 철학자들이 어떻게 라깡을 극복하려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아니 난 라깡은 고사하고 프로이트도 모른다구요 흑흑
암튼 읽으면서 현대 프랑스 철학에서 프로이트-라깡의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그런데 나는 그걸 모르기 때문에 들뢰즈랑 데리다 파트는 별로 이해를 못했고), 그리고 들뢰즈는 악명대로 뭔소리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래도 알튀세르 이해에는 도움 많이 받았음. 또 개인적으론 푸코 비중이 제일 작아서 아쉬웠다...
다음엔 뭐 읽을 거임
당장 예정에 있는건 E.P.톰슨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하고 정신현상학에서 '자기의식' 장 발췌독.
ㄷㄷ
솔직히 이젠 개강해서 많이는 못 읽을 듯 과제도 있고 학회도 있어서 맘대로 못 읽음
정신현상학 괜찮으면 「서문: 학문적 인식에 관하여」도 꼭 읽어보셈. 참된 철학함이란 무엇인지에 관한 서문인데 나는 매우 감명 깊게 읽었음. 에르빈 메츠케의 『헤겔의 서문들』에는 번역본이랑 방대한 주석이 동시에 있으니까 이걸로 함 읽어보셈
아
「서론(Einleitung)」도 정신현상학의 문제의식을 파악하는 데 좋고
그만 열심이 읽어
요즘은 하루에 100p도 못 읽는걸요
나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