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기
이거 좆도 씨발 자기 자신한테 거짓말 하는거 아니냐?

표현적 글쓰기 읽으면서도
비문학 중에 구원이라는 책 구절을 분석하는 단계가 있음
자기 고백을 주제로 하는 단계 였음

저자가 어릴때 이모따라 친구랑 같이 교회갔는데
간증하고 머 예수님이 신도 안에 오셨네 어쩌네 하면서
한명 한명 신앙고백 시키는 머 그런게 있었나봄

근데 자기는 진짜 예수님이 나타날 줄 알고
언제 오시나 구경하면서 끝까지 뻐팅겼다는 거임

그러다 자기 친구는 질리니까
그냥 빨리하고 집에 가자면서 대충 척하면서 동참했데

결국 저자도 자기만 남아서 어쩔 수 없이 동참을 해야했는데
집에 와서 펑펑 울었다고 함


이모는 저자가 예수님을 영접해서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자기 안에도 예수님 오셨다면서 구라친 친구 놈이 벌을 안받았고
그건 예수님이 없다는 뜻이라 펑펑 울었다는 거임


이걸 읽고 워크샵 참가자들은
저자는 기독교 사회의 관습에 물들지 않았다
죄책감을 줘서는 안되느니
결국 안믿게되서 다행이라니 어쩌니 함

자기 자신한테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실을 고백해서 다행이라는 투로 분석을 했는데

맨 뒤에 감사하기 파트에서는
세상 만사가 감사하드느니 어쩌니 하면서
저 기독교인들이랑 비슷한 태도를 보임

다른 파트에서도
누가 나를 가스라이팅 했니 뭐니 하면서 글쓰는데
정작 워크샵때는 서로 후빨해주면서
긍정가스라이팅 하는거 같은 느낌이었음


물론 그게 동일인의 생각이 아니고 여러 사람들의 생각 중에서도 일부이고 내가 모르는 맥락도 있고
다양한 방법론의 예시들 중 하나이기는 한데

적어도 책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는
이 책 저자들이 모순적인 부분을 너무 고려를 안했다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