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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있는 답지를 보고도 순간적으로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했다
당연한 일이었다
400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을 읽어가다보면
문장한 줄 정도는 잊어먹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 이상을 그냥 지나쳤을지도
약에 대해서만 생각했지 케이스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이 그곳으로 미치지 못했다
독자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놓고 정작 답은 다른 곳에 있었다
작가님도 끙끙거리는 독자들의 모습을 예상하면서 남몰래 기쁨의 미소를 지었으리라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말이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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