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데라는 현대인의 극단적인 한쪽 면이 카프카의 K처럼 알 수 없는 질서에 짓눌리며 허덕이는 형태라면 다른 면은 슈베이크처럼 질서에 극단적으로 순응하며 모든 행동을 광기에 가까운 유머로 표출하는 형태라 했는데... 이제 그 균형을 맞출 수 있겠네

참고로 그 양극단을 메꾸는 세가지 케이스가 브로흐의 몽유병자들에서 나오는 각 챕터의 주인공들인데 30년의 세월에 걸쳐 각기 다른 가치를 추구하며 인형극처럼 팔랑거리는 캐릭터들의 향연을 볼 수 있다 브로흐 읽을래?

나도 베르길리우스의 죽음 읽어야지.... 아이네이스도 읽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