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서 딱히 할 것도 없고 해서 책을 열심히 읽었더니 정신이 너무 왼쪽으로 치우친 것 같아요

 기억나는 건 이반 일리히의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상당히 급진적인 내용인데 균형 잡기가 힘드네요

 자본주의와 자유시장에 문제가 있다는 건 알겠는데 정말 자본가들이 사악한 사람들이라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역 후 학교 다니는 데 이전 같지 않더군요

 이전에는 그냥 열심히 공부 했었는데 이제는 온갖 것들이 의심스러워져서 대학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니까 갑자기 우울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