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밀리로 자기 전에 책들 읽고 있음
며칠 전부터 꿀벌의 예언 보고 있는데 대가리에 내용이 하나도 안 남음
주인공이 최면술 걸다가 잘못돼서 행정처분 처맞고 돈 벌려고 예전 대학교로 가서 은사님을 만나 최면술을 전수하고 뜻이 통해 예루살렘으로 넘어감.
그 다음 십자군 전쟁시절의 기사단 아바타와 최면을 통해 시간여행을 하며 예언서를 작성..
이게 다임. 뒤에 뭐가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억력이 심각하게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니들은 책 왜읽음? 머리에 남는것도 없는데..
그건 책을 잘못 선정한 게 아닐까...
사실 너처럼 킬링 타임용으로 재미로 읽는 독붕이들이 더 많을걸 ㅎㅎㅎ 다음엔 독갤 추천픽 소설을 읽어봐 그럼 남는 게 생길지도? 밀리에 세문집 많던데 그 중 하나 픽해서 읽어보든지
책을 잘못 선정했단는건 무슨 의미일까? 좋은 책이 있고 나쁜책이 있다는 건가? 아님 내가 별 관심이 없는 분야의 책을 선택해서 읽었다는 걸까? 근데 관심 있는 분야를 읽어도 머리에 남는게 없는건 마찬가지더라. 고전문학집에 관심이 생겨 폭풍의 언덕, 제인에어 읽었는데 둘다 줄거리 2줄 내로 요약 가능함. 뭐가 남는지 모르겠음. 무의식적으로 내 독해력이나 문장력이 늘어나는걸까? 어릴적에 독후감 쓰듯이 글로 적어야 올바른 독서습관인걸까? 나는 책 읽으면 말도 잘하고 아는것도 많아지길 바래서 읽는 건데 읽고 나서도 머리에 남는게 없으니 내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질 않아서 넋두리 한번 해봤음
음 뭔가 일상 대화에서 썰 풀 때 아는 게 많아서 술술 나오길 바라는 것 같은데 그럼 문학보단 비문학을 읽는 게 낫지 않을까? 네가 관심있는 분야 비문학 책을 읽으면 머리에도 오래 남고 대화할 때 인용할 수도 있잖아
응 내 관심 분야의 비문학 서적을 읽어 보겠음. 독서가 아무리 의미가 없는것 같아도 유튜브로 시간 떼우는 것 보단 나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