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작가들은 '이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이세계'를 빌려'이 세계'를 이야기 하지만,

하루키는 '이 세계'를 빌려 '이세계'를 이야기한다.
속칭 하루키월드. 누가 이런 유치한 수식을 만들었는진 모르겠지만.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읽고 나니 좀 더 명확히 보이네.
하루키의 소설은 환상성으로 도망가기만을 반복한다. "믿어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