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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디지털 교육은 초등생 코딩 조기 교육 수준의 사고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책과 펜으로 하는 전통적인 읽기 쓰기 교육은 근본적으로 도구의 물질성에 기반한 일종의 체육 활동의 성격을 함께 갖기 때문.
한국 교육은 특히 학생의 감성과 신체성을 거의 고려하지 못하는 수준인데, 앞으로 디지털 교육 한다고 10년쯤 삽질하다 갑자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않을지 걱정되네.
전면적 디지털 유아 교육으로 인해 전통적인 언어 문화와의 단절이 대책 없이 심화되는 것도 심각한 문제겠고.
왜냐하면 책과 펜으로 하는 전통적인 읽기 쓰기 교육은 근본적으로 도구의 물질성에 기반한 일종의 체육 활동의 성격을 함께 갖기 때문.
한국 교육은 특히 학생의 감성과 신체성을 거의 고려하지 못하는 수준인데, 앞으로 디지털 교육 한다고 10년쯤 삽질하다 갑자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않을지 걱정되네.
전면적 디지털 유아 교육으로 인해 전통적인 언어 문화와의 단절이 대책 없이 심화되는 것도 심각한 문제겠고.
선진국은 다르네
님아 나 조언 받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고전미술이나 고전음악은 어떻게 입문해야 함? 또 추천하는 작가/음악가나 책 있을까? 음악은 그래도 유튜브 덕에 자료도 많아졌고 커뮤니티도 좀 있고 해서 좀 나은데, 미술은 영 감이 안 잡힘... 공간적 제약이 크고 비전공자가 정보 얻기도 힘들고... 어떻게 파야 될까?
사실 나도 거의 문외한이긴 한데..... 일단 제일 좋은 입문 방법은 좋아하는 예술가를 하나 정해서 그 사람을 중심으로 파보는 것인 듯. 결국 자기 취향을 정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미술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vs미켈란젤로로 시작해보는 게 어떨까 싶네. 둘 중 누가 더 마음에 드는지 생각해 보고, 그 다음부터 각 시대마다 자기 최애 예술가를 하나씩 정해 가다 보면 입문했다고 볼 수 있을 듯?
음악도 마찬가지로 최애 예술가들을 정해서 그 사람들 중심으로 파는 게 좋은데, 작곡가보다는 연주자 중심으로 파는 게 좋은 듯. '나는 베토벤을 좋아하니 베토벤을 파보겠어!'보다는 '나는 이 연주자가 마음에 드니 이 연주자의 연주들을 계속 들어보겠어!'가 훨씬 좋은 방법인 거 같네.
음악은 고클래식 들어가서 검색해 보면 어느 정도 대략 나오고, 굉장히 싼 값에 받을 수 있으니 유튜브보다는 고클래식 추천함. 음악가는.... 나는 거의 러시아 연주자들 것만 들어서 취향이 극히 협소하긴 한데, 피아노는 길렐스vs리히터, 바이올린은 코간vs오이스트라흐vs하이페츠, 첼로는 샤프란vs로스트로포비치 중에서 일단 마음에 드는 사람들을 골라 보고 그 연주자들의 레퍼토리를 폭넓게 듣다 보면 자기 감각과 취향이 생기고 거기서부터 출발하면 될 듯함.
처음 들어보기 좋은 것들은 1. 길렐스 베토벤 소나타 3개 라이브
http://www.goclassic.co.kr/records/search.html?kode=records&genre=%EC%95%A8%EB%B2%94+%EC%88%98%EB%A1%9D%EA%B3%A1+%EB%B3%B4%EA%B8%B0&disc=6&keyfield=imagefile&key=https%3A%2F%2Fhosting.photobucket.com%2Falbums%2Fdd476%2Fgoclassic%2F2007%2F92132_zpsdac238f9.jpg
2. 코간 차이콥스키 협주곡
http://www.goclassic.co.kr/records/search.html?kode=&genre=%EC%95%A8%EB%B2%94+%EC%88%98%EB%A1%9D%EA%B3%A1+%EB%B3%B4%EA%B8%B0&keyfield=imagefile&key=https://hosting.photobucket.com/albums/dd476/goclassic/2010/7677322.jpg&disc=2
3. 코간 소품집 1cd 1cd 전체
http://www.goclassic.co.kr/records/search.html?kode=records&genre=%EC%95%A8%EB%B2%94+%EC%88%98%EB%A1%9D%EA%B3%A1+%EB%B3%B4%EA%B8%B0&disc=2&keyfield=imagefile&key=https%3A%2F%2Fhosting.photobucket.com%2Falbums%2Fdd476%2Fgoclassic%2F2008%2FBON2000_zps50c6424c.jpg
(특히 바흐 Ciaccona 좋음)
4. 샤프란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http://www.goclassic.co.kr/records/search.html?kode=records&genre=%EC%95%A8%EB%B2%94+%EC%88%98%EB%A1%9D%EA%B3%A1+%EB%B3%B4%EA%B8%B0&keyfield=imagefile&key=https://hosting.photobucket.com/albums/dd476/goclassic/HDflac/0886446036410_zpsnmnc2owl.jpg&disc=1
5. 리히터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http://www.goclassic.co.kr/records/search.html?kode=records&genre=%EC%95%A8%EB%B2%94+%EC%88%98%EB%A1%9D%EA%B3%A1+%EB%B3%B4%EA%B8%B0&keyfield=imagefile&key=https://hosting.photobucket.com/albums/dd476/goclassic/2009/MELCD1000993.jpg&disc=1
6. 오이스트라흐 샤콘느
http://www.goclassic.co.kr/records/search.html?kode=records&genre=%EC%95%A8%EB%B2%94+%EC%88%98%EB%A1%9D%EA%B3%A1+%EB%B3%B4%EA%B8%B0&keyfield=imagefile&key=https://hosting.photobucket.com/albums/dd476/goclassic/2004/MELCD1000742_zps28958c0b.jpg&disc=1
6. 코간, 길렐스 베토벤 소나타
http://www.goclassic.co.kr/records/search.html?kode=records&genre=%EC%95%A8%EB%B2%94+%EC%88%98%EB%A1%9D%EA%B3%A1+%EB%B3%B4%EA%B8%B0&keyfield=imagefile&key=https://hosting.photobucket.com/albums/dd476/goclassic/2013/MKM195_zps7838ee8e.jpg&disc=1
(9번이 아주 좋음)
이 정도 들어보면 좋을 듯? 일단 자기 스타일 연주자들을 고르고 그 연주자들 음반들을 계속 찾아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확장되어 갈 듯함. 화이팅!!
땡큐!! 늦은 시간인데도 친절하고 세세한 답변해줘서 정말 고마움. 잘 들어보겠음!
ㅇㅇ 들어보고 어땠는지 말해주면 좋겠네. 평안한 밤 보내시길!
오케이! 천천히 숙제 꼭 해올게 굿나잇!
가벼운 것부터 들으려면 1-4-6(1)-3-6(2)-5-2? 2번에는 차이콥스키 말고도 브람스, 베토벤 협주곡도 있으니 같이 들어도 좋고. 4에는 쇼스타코비치도 같이 있는데 아르페지오네부터 듣는 게 좋을 듯. 클래식 중에서도 핵심 중의 핵심 레퍼토리들인데 가장 맛있는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겠지. 즐겁게 듣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