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간결하게 질문 좀 할께,
지금 아버지하고 독서 관련해서 트러블이 있는데,
더 간단히 하면 이과/문과 시각차라고 볼 수 있음.
아무튼 그럴때,
'개인 홈페이지에서만 판매된 책'
VS
'세계적인 명사가 낸, 서점에서 파는 책'
을 두고 볼때,
어느 쪽이 더 유익할거 같음?
일단 그 명사는, '앨빈 토플러'임.
그 후자의 책을 추천해도 계속 거절하고 한번도 안읽고서,
전자의 책을 계속 강권하길레, 읽었음에도 그거 보고 뭐 느낀거 있냐, 천번이고 만번이고 읽어라 하니 답답해서 물어봄
도망쳐
그지같은 ㅅㅑㅍㅡ슈터
난 책을 읽는 부모가 부러울 따름이다.
최소한, 집에서도 그렇게 독서하면 말을 안함. 근무시간 틈틈히 읽은건지 집에서 책 읽는걸 못봄
아버지가 판사 + 대학교수급 아니면 무시하셈 ㅋㅋㅋ 솔까 뭐 알겠냐?? 아버지나 너나 똑같은 수준의 DNA와 비슷한 경제환경에서의 삶인데 뭐 얼마나 insight가 있겠냐.
의사셔.....
의사도 무시하셈. 의사가 무슨 insight가 있어. 끊임없이 공부하고, 사색하는 사람이 아니면 insight가 생기지 않음. 별로 존경할거 없음
솔직히 여러가지로 삶의 궤적에서 존경할 만한 분이었는데, 이런 부분에서는 존경심이 팍팍 깎여나감. 뭣보다.... 주식강의 듣고, 그 강의하는 인간 책 사놓고, 그게 삶의 지혜와 사회성 증진에 좋다고 천번만번 읽으라는 것도 솔직히 슬슬 이거 세뇌당하셨나 싶기도 하고, 정작 그 강의 열심히 듣고, 그 책 신봉하면서 주식으로 딱히 벌어들이시는 것도 아님. 싹다 장기투자로 묵혀묵혀 묵은지 상태로 현상보존이지....
사실 따져보면 죤나 한심한거야. 물질만능주의 1세대가 우리 부모님 세대라서 나는 그분들 좋게 안봄. 우리 부모님 세대들 다 투기에 미쳐있고, 자기 철학도 없고, 어른으로서 존경심 안듬.
정말 개인적으로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자기는 책을 강권하듯이, 거부의사를 밝혀도 끝까지 읽을때까지 강요하고 압박주면서 정작 내가 정말 같이 읽었으면 좋겠다하고 추천한 책은 절대 안봄. 뭐든지 자기가 제일 똑똑하고, 자기가 제일 정확한 판단을 한단 기조가 있어서 남이 책을 추천하는걸 안들어먹긴함 아오..... 그놈의 ㅅㅑ프 슈터인지, 모나미 슈터인지 아들에게 쓴게 뭐라고 그 지랄이야
의사도 없는 <<insight>>가 판사, 교수한테는 있다?ㅋㅋㅋ
ㄴ뭐 판사는 그렇다쳐도, 정치하는 교수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계속 공부하고, 지식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한말 아닐까?
판사, 교수는 끊임없이 공부하는게 직업임 그 직업들은 공부 자체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하는거라 다른 직업들과는 확실히 다름
요새 ㅂㅅ같은 판결들 줄줄이 보면 딱히 그인간들도ㅋㅋ
우리집 부모님 보고 힘내라 소설 책사면 돈아깝다고 혼낸다..
그건 어지간한 집들은 다 마찬가지 아님? 반지의 제왕급으로 초 베스트셀러가 아닌 이상 다 그럴거 같은데
난 게임 공략집 사는데 ㅋㅋ
너도 결국 권위에 호소해서 토플러 토플러 이러는거 아니냐 부자가 똑같아서 보기좋다
뭐, 이런 반응 튀어나와서 도찐개찐 갈길 줄 았는데, 독서한다면서 글자는 좀 쳐읽지 그러냐? 나는 추천하는거 그래도 읽고, 반응해줬는데도 답정너 가챠 돌아가는 중이고, 한쪽은 아예 추천하는 책 완전무시하는데 똑같다? 난독있음?
게다가 나는 한두번 권유하고나서 안읽으니 강요도 안함. 양비론 갈겨서 유식한척 하고 싶으면 주갤이나가 ㅋ
늙으면 고목나무가 된다 그 딱딱하기가 마치 철강재질 맹키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지 그냥 그러려니 해라 니가 설득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말고
읽어도 읽어도, 자기가 원하는 반응 나올떄까지 가챠 돌리려고 하길레 이제는 책관련 이야기 또 꺼내면 기분나쁘든 말든 그냥 넘김 주식 선생에게서 책 샀으면 그 강의 듣고 주식으로 수익을 내면 말을 안해, 전부다 묵은지면서 무슨 진짜
이게 맞다 ㅋㅋ 절대 설득 안 되더라
결국 지애비 욕해달라고 답정너 하는거였노 ㅋㅋ
공감되네 우리 아버지도 공부 되게 잘해서 변호사 일 하는데 본인 신념에 맞지 않는 이야기는 아예 들으려고 하시지조차 않는다 전에 한 번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내가 니체가 정의하는 행복에 대해서 말 꺼내니까 엄청 화내셨음 그냥 나이가 들면 다 그러는 것 같다 ㅋㅋ 힘내라 그래도 아버지 아니겠노
걍 책 이야기를 하지 마라 - dc App
일단 의사가 되어야 그나마 방어가능할 듯. 시장에서도 품절, 절판된 책 쓰는 저자가 개인 홈페이지서만 파는 책이면 할매들 모아놓고 물건파는 약팔이나 다름없는
원래 자기 말이 다 맞는게 인간 본성임 어쩌겠어 한귀로 듣고 흘리고 자리를 피해야지 계속 피하다 보면 아버지도 뭐지? 싶어야 그나마 가능성 있을듯.
앨빈 토플러 책은 안 읽어봤지만 일반적으로 볼때 전자의 책보다 후자의 책이 더 훌륭할텐데 그럼 아버지 말 무시하고 후자의 책 읽어.
의사변호사라고 뭐 대단하게 머리가 트인건 아님. 뭔책인진 모르겠지만 얼핏 들으니 주식버전 환단고기 같은거 읽으셨나본데 약장수한테 당하는 거랑 다를바없음. 사회적엘리트들은 더더군다나 자기확신이 강할테니 그냥 신경끄는게 답
머리는 좋지 근데 남들이 다 발견해낸 지식 달달 외워서 그거 응용하는거 정도지.. 남에게 뭐 이래라 저래라 할정도의 선구자냐? 시대의 지식인이냐? 그런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