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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보코프 특유의 난해함이 아주... 아니 난해하다는 말은 오히려 과소평가인가.
2. 4편 각주에서 니가 생각하고 있던 추론들 다 틀렸어 병신아 흐흐흐 하고 먹이는거 실화냐.
3. 각주다는 놈말은 다 믿을수도 없고 안 믿을수도 없다. 아다는 쉬운 소설이었구나.
4. 진짜 머리통 어질어질하게 읽었다. 이게 진정한 문학이고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이구나.
5. 그 와중에 도스토옙스키 코미디 작가드립 실화냐. 역시 죄와벌은 러브코미디물이었어.
6. 작중 언급되는 이야기들은 연관성이 있는가? 우리가 읽는 시는 원본인가? 그는 누구인가?
7. 총합하자면 진짜 포스트모더니즘 끝장판이 맞음. 추석연휴가 이거 하나로도 녹을듯
대관식 왕관 보석 퀘스트 수락하면 인생도 녹일 수 있는데
그 퀘스트는 한국어 역자분이 대신 깨주었으니 안심하라구.
그치만 그거, 초판본 없으면 시간낭비잖아?
그니까 초판본 찾으면서 인생 녹이라고ㅋㅋ
그리고 그거 사실 애매할 수밖에 없는게 나비 자신도 하나를 진실로 정해두지 않고 그냥 집필중에 설정 바꾸면서 이어쓴거같음
또 시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없어서 슬픔...
나보코프가 아닌 사람이 썼다면 분명 이 책을 쓰는 데 40년 정도는 걸렸을 거
절망에서도 도스토옙스키 끄집어내서 돌린다는데 사실 나보코프는 도스토옙스키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