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1성만세,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그 방을 생각하며, 나가타 겐지로, 눈 의 감상평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독회는 9월 23일까지 쌀난리, 연꽃, 황혼, '4.19'시, 를 읽어오시면 되겠습니다.
... 원래 분량대로면 여편네의 방에 와서 - 신귀거래1(연작시) 도 읽어오셔야 되지만 다음 두 독회(1~9 까지 있음)에 연달아 읽고싶어서 뺏습니다 ㅎ
댓글 15
김일성만세 / 나는 이런 것을 볼 때 마다 자유와 그 책임에 대해 고민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러니까 소크라테스식 질문을 끈임없이 한다. 명료한 답안이 안나오니 이래저래 휘둘리고 사는 듯 싶다. 그래도 역사적 관점으로 보자하면 난 확실히 그의 편이다(물론 김수영)
1음시발(mw02658)2023-09-18 13:22
답글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생의 점멸을 세계로 확장 시키고 그 속에 개인을 세운다. 마침 황혼에 우주도 있겠다 뜻 밖의 환상이다. 아마 그의 의도는 아니것니와 일말의 여지도 없었겠지만 나는 정말 낭만을 느낀다. 근래 이상을 읽는데 그의 모습도 보이는 듯 했다. 사랑마저 비우는 모습에 최근에 본 영화 만다라도 떠올랐다. 이것저것 줏어 보고 듣고 하는 것이 역시 감상에 큰 도움이 되긴 한다.
1음시발(mw02658)2023-09-18 13:22
답글
그 방을 생각하며 / 그의 시들에는 혁명에 관한 것들이 많다. 비단 정치적이나 그런 것이 아닌 계몽적인 것들이나 예술에 있어도 그렇다. 그럴 때 마다 패배를 선언하며 반성적 태도가 보인다-사실 나는 여기서 약간의 나르시즘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집 기준으로 이전에 그러한 것들과 이 시가 확연히 성격적으로 다른 점은 계시적이다는 것이다. 아마 이 시에 나오는 가벼움은 밀란 쿤데라의 것과 비슷하게 닮아 있지만 그 마저 잃었고 바로 다음 불가지를 말했기에 조금 확신하며 피력해봤다.
1음시발(mw02658)2023-09-18 13:22
답글
나가타 겐지로 / 재일 조선인 성악가 김영길의 역사를 조금 알아야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는 시다. 그는 일본에 음악을 하러 갔다가 북송된 사람이다…… 신은 역사의 폭력적 형상과 많이 닮았을 것이다. 그 신은 지금까지도 잘 살아있어 특정 단어를 내뱉으면 불고기가 돌이 되듯 귤이 탕1후루(왜 금지어?)가 될 것이다. 난 정말 이런 것들이 간지럽고 참을 수 없지만 이미 수동적 일개 시민이다. 문득 시여, 침을 뱉어라 가 떠오른다
1음시발(mw02658)2023-09-18 13:22
답글
눈 / 눈과 산 그리고 민중이란 단어들의 나열에서 그의 시 ‘토끼’가 생각났다. 역사의 운명론을 앞세워 또 다시 패배를 선언하는 듯한 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뭔가 그런 것과는 아주 먼 거리가 있고 되려 큰 힘을 비축하려는 듯한 의지가 느껴졌다. 그의 시 역사로 보자면 변증법의 어느 단계에 수립하려는 자세도 보였다. 시에서 눈은 사람들의 생활 속 시간을 지체시키고 있는데 그 ‘눈’이 오는 것만 지키라는 이 결심은 그에게 있어 어떤 변화일까. 타박하려는 것 같기도 해서 뭔가 오묘한 감정이 들기도 한다.
1음시발(mw02658)2023-09-18 13:22
답글
비축하려는 의지 공감
익명(222.106)2023-09-18 21:09
답글
ㅋㅋㅋ 신이 있고 말씀이 있어 불고기가 돌이 되는 건 알겠는데, 귤이 탕1후루 되는 건 진짜 웃기네. 탕1후루 금지어도 웃겨
익명(59.10)2023-09-19 12:51
답글
1음시발(mw02658)2023-09-19 14:36
시발 열심히 쓴 게 세 번이나 날라가서 나는 마치 우주에서 길잃은 먼지가 된 것이야. 오늘은 한줄 총평을 쓰겠어 1. 김일성 같은 나쁜놈들 천지, 그래도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소중해 2. 우주로 가는 시간은 부풀고 황홀해, 비록 빨아올리다 말지만 3. 혁명의 패배와 슬픔과 뭔지 모를 기쁨과 풍요, 시인만이 느낄 수 있는 혁명의 은밀한 시적 순간
익명(222.106)2023-09-18 21:00
답글
나 처럼 바로바로 백업 해주는 구글 docs를 활용하도록 해
1음시발(mw02658)2023-09-18 21:31
답글
1음시발(mw02658)2023-09-18 21:32
답글
아라써 고마윙
익명(222.106)2023-09-18 21:33
답글
혹 청자들의 오해가 있을까 하여 잡는다. 김일성을 나쁜새끼로 생각하는 건 나고, 김수영에겐 김일성이 인격적 역사적으로 평가되지 않음. 중요치 않음. 금기적 표현의 극단적 예시임.
익명(222.106)2023-09-18 21:39
4. 개인의 운명을 이상한 방향으로 몰고 가곤하는, 인과를 찾기 어려운 역사의 힘과 아이러니를 초월적 존재의 장난을 끌어들여 사유해봄?? 김영길은 천황숭배하는 극친일자였다나 5. 김수영은 해빙기를 맞아 너도나도 감격의 정치시를 써 대는 시인들, 어쩌면 자신, 그런 분위기에서 경거망동 않고 좀 더 삭이고 싶은 것 아닐까, 산통 깨지않는 조심스런 마음
김일성만세 / 나는 이런 것을 볼 때 마다 자유와 그 책임에 대해 고민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러니까 소크라테스식 질문을 끈임없이 한다. 명료한 답안이 안나오니 이래저래 휘둘리고 사는 듯 싶다. 그래도 역사적 관점으로 보자하면 난 확실히 그의 편이다(물론 김수영)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생의 점멸을 세계로 확장 시키고 그 속에 개인을 세운다. 마침 황혼에 우주도 있겠다 뜻 밖의 환상이다. 아마 그의 의도는 아니것니와 일말의 여지도 없었겠지만 나는 정말 낭만을 느낀다. 근래 이상을 읽는데 그의 모습도 보이는 듯 했다. 사랑마저 비우는 모습에 최근에 본 영화 만다라도 떠올랐다. 이것저것 줏어 보고 듣고 하는 것이 역시 감상에 큰 도움이 되긴 한다.
그 방을 생각하며 / 그의 시들에는 혁명에 관한 것들이 많다. 비단 정치적이나 그런 것이 아닌 계몽적인 것들이나 예술에 있어도 그렇다. 그럴 때 마다 패배를 선언하며 반성적 태도가 보인다-사실 나는 여기서 약간의 나르시즘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집 기준으로 이전에 그러한 것들과 이 시가 확연히 성격적으로 다른 점은 계시적이다는 것이다. 아마 이 시에 나오는 가벼움은 밀란 쿤데라의 것과 비슷하게 닮아 있지만 그 마저 잃었고 바로 다음 불가지를 말했기에 조금 확신하며 피력해봤다.
나가타 겐지로 / 재일 조선인 성악가 김영길의 역사를 조금 알아야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는 시다. 그는 일본에 음악을 하러 갔다가 북송된 사람이다…… 신은 역사의 폭력적 형상과 많이 닮았을 것이다. 그 신은 지금까지도 잘 살아있어 특정 단어를 내뱉으면 불고기가 돌이 되듯 귤이 탕1후루(왜 금지어?)가 될 것이다. 난 정말 이런 것들이 간지럽고 참을 수 없지만 이미 수동적 일개 시민이다. 문득 시여, 침을 뱉어라 가 떠오른다
눈 / 눈과 산 그리고 민중이란 단어들의 나열에서 그의 시 ‘토끼’가 생각났다. 역사의 운명론을 앞세워 또 다시 패배를 선언하는 듯한 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뭔가 그런 것과는 아주 먼 거리가 있고 되려 큰 힘을 비축하려는 듯한 의지가 느껴졌다. 그의 시 역사로 보자면 변증법의 어느 단계에 수립하려는 자세도 보였다. 시에서 눈은 사람들의 생활 속 시간을 지체시키고 있는데 그 ‘눈’이 오는 것만 지키라는 이 결심은 그에게 있어 어떤 변화일까. 타박하려는 것 같기도 해서 뭔가 오묘한 감정이 들기도 한다.
비축하려는 의지 공감
ㅋㅋㅋ 신이 있고 말씀이 있어 불고기가 돌이 되는 건 알겠는데, 귤이 탕1후루 되는 건 진짜 웃기네. 탕1후루 금지어도 웃겨
시발 열심히 쓴 게 세 번이나 날라가서 나는 마치 우주에서 길잃은 먼지가 된 것이야. 오늘은 한줄 총평을 쓰겠어 1. 김일성 같은 나쁜놈들 천지, 그래도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소중해 2. 우주로 가는 시간은 부풀고 황홀해, 비록 빨아올리다 말지만 3. 혁명의 패배와 슬픔과 뭔지 모를 기쁨과 풍요, 시인만이 느낄 수 있는 혁명의 은밀한 시적 순간
나 처럼 바로바로 백업 해주는 구글 docs를 활용하도록 해
아라써 고마윙
혹 청자들의 오해가 있을까 하여 잡는다. 김일성을 나쁜새끼로 생각하는 건 나고, 김수영에겐 김일성이 인격적 역사적으로 평가되지 않음. 중요치 않음. 금기적 표현의 극단적 예시임.
4. 개인의 운명을 이상한 방향으로 몰고 가곤하는, 인과를 찾기 어려운 역사의 힘과 아이러니를 초월적 존재의 장난을 끌어들여 사유해봄?? 김영길은 천황숭배하는 극친일자였다나 5. 김수영은 해빙기를 맞아 너도나도 감격의 정치시를 써 대는 시인들, 어쩌면 자신, 그런 분위기에서 경거망동 않고 좀 더 삭이고 싶은 것 아닐까, 산통 깨지않는 조심스런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