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굉장히 어렴풋이 아른아른
어렸을 적에 얼토당토 않은 SF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제목이 뭐였는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 거였다
그 책 내용은 화산이 어쩌고 공룡이 어쩌고 지저세계가 어쩌고였는데
표지엔 초록색 공룡이 주인공 일행을 덮치는 듯한 삽화가 그려져 있었던 것만 기억났다.
별 생각 없이 중학교 때 쓴 소설을 뒤적거리다가
여기에 영향을 받은 장면이 있는 거 같아서
아 이거 생각 안 나면 잠 못잔다 싶었는데
으... 제목이 뭐였지 시바
하다가 떠올린 제목이
'지옥의 입구'였다.
구글 및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엮은이 김성묵이라는 정보만 뜨고 이미지는 뜨지 않았다.
교보문고 정보를 보니 93년에 절판된 책이라고 하는데
다시보기는 요원한 것 같지만 제목을 기억해낸 것에 만족한다.
밑에 글들 보다보니 비슷한 케이스가 있어서 글까지 남겨본다
기억나는 장면은
돌을 떨어뜨려서 구멍의 깊이를 재는 장면
화산이 폭발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갇힌
뭔가 예쁜 인물(여자였는지 남자였는지 기억나지 않음)이 몸을 웅크리고 생각보다 덜 뜨거운데 하면서
멀쩡히 탈출하던 장면
표지 삽화는 저거보다 훨씬 무서웠읍니다.
책 구할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출판사에 전화나 이메일등을 남겨서 출판사에서 가지고 있는 재고가 있는지 확인하는 법이 있긴한데 찾아보니까 출판사가 폐업해서 그건 안되고 대신 중고매물이 올라오길 기다리거나 아님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에서 책을 찾아달라고 의뢰하는걸 받았던거로 기억하는데 그방법을 써보면 어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