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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리는 비린내가 가득한 수산시장에서

푸근한 인상의 사장님이 내가 보는 앞에서

피눈물 흘리는 생선을 도륙낸 뒤에 잘 썰어서

포장해준 맛있는 활어회 같음


또는 흐린 날의 하늘처럼 어둡고 칙칙함


고등학교 현대 문학에서 느낄 법한

익숙한 불쾌감과 쓸쓸함, 우울함. 울적함을

느끼면서 읽음



그렇지만 문장 하나하나가 주는 표현력은

진짜 감탄하면서 봤음.

그런 표현력 넘치는 문장들이

정말 엄청난 감성을 주는 듯했음



그리고 솔직히 무진기행보다는 다른 단편들이

훨씬 재밌었음 ㅋㅋ



1964, 역사, 서울의 달빛이 젤 재밌었는데

사실 다 또이또이하게 재밌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