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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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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인공지능의 개념, 역사, 작동 원리, 기능, 발전, 문제점, 학계 내외의 여러 의견들을 쉽고 간략하게 소개해주면서

인류에게 도움만 되는 A.I를 만드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를 고찰해보는 책


핵심 문제를 아주 깊게 다루고 많은 진전을 이루려고 쓴 책이라기 보다는 

일반 대중을 위해 위 논의를 구체화하고 이해를 돕도록 A.I의 역사 전체를 훑는 식으로 전개됨

아마 문이과 통틀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전형적인 명제들은 여기서 다 다루고 있을 거임


한 챕터를 읽으면서 이런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그 다음 챕터, 다다음 챕터에서 다 다루고 있더라



기본적으로는 A.I의 동작 원리, 개념들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A.I가 전기 신호, 0과 1의 반복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현실이라는 불확실한 직관의 세계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지 디테일하게 설명해주고 있음


기본적인 수준에서는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형태의 A.I 기계 노예와 그 작동 원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저자 스스로도 특정 프로그램이 현실을 다루기에는 현실의 정보가 너무나 불확실하고 방대하기에

A.I의 작동 원리 상, 사람들이 우려하는 디스토피아도, 꿈 같은 유토피아도 오지는 않을 것이라 지적하기도 함


결국 저자가 예상하는 미래의 실질적 문제는 현재 벌어지는 문제의 확장으로 국한됨

유튜브, SNS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알고리즘의 편향 유도임


현재 인터넷 알고리즘은 사람들의 선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람들의 선호를 단순화하는 방법을 쓰고 있음

보고 싶은 것만 보여주면서 자신의 성능을 최적화, 최대화 시키고 있는 거임

어찌보면 멋진 신세계인거지


그 알고리즘이 다른 기계적 기능과 결합되었을 때 발생할 문제와 함께

어떤 알고리즘이 도움이 될 지도 다양한 예시도 다루고 있는데,

그러니까 문제를 방지하고, 도움이 되는 쪽으로 A.I의 방향성을 재정의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임


그래서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A.I와 인간이 가진 각각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하고, 둘 사이를 어떻게 연결 것이냐는 부분임


A.I의 문제는 오로지 합리만 가지고 있다는 거고, 인간의 문제는 합리적 존재가 아니라는 거임

그래서 A.I는 합리로 풀 수 없는 불확실성을 확률을 도입함으로써 해결하려 하고

인간은 사회 문화적 개념에 더해 자기 성찰이라는 개념을 통해 해결해왔음


그리고 어찌보면 A.I를 개발하는 이유도 결국 인간의 문제를 풀기 위함이라서인지

A.I의 문제는 인류가 가진 사회 문화적 개념의 발전과 개개인의 자기 성찰이 필수라고 말함


궁극적으로는 인간이 가진 생물학적, 개인적, 문화적, 사회적, 시공간적 개념들을 A.I가 이해하려면 어떤 프로그램을 짜야하는가?

그 A.I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오로지 도움만 되려면 어떤 지향점을 내세워야하는가?

그걸 위해서 인류는 어떤 고민을 해야하는가?


이 세가지가 이 책이 가장 크게 제시하고 있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저자도 여기에 나름대로 답을 제시하고 있으나 A.I의 개발 지향점을 재정의한 부분을 제외하면 

저자도 그저 희망을 갖는 수준에서 머무는 듯 해서 아쉬웠음


기후 변화 해결책은 범지구적 조별과제라는 우스갯소리처럼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산재한 탓에, 방법은 모르겠고 미래에는 이런 쪽으로 나아가라는 식임


물론 미시적 부분에서는 많은 문제들을 지적하고 해소해주고는 있음

대중서로써는 이런 거시적 문제의 해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가 힘드니 그러려니하기는 함


써놓고 보니까

이 책의 가치는 결국 미시적 문제와 거시적 문제를 구체화함으로써, A.I 개발의 방향성을 재정의하고

그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를 놔주는데 성공했다는 것인듯



A.I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들은 다 이 책 한권으로 퉁칠 수 있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