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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온갖 비판을 마치고 권력의지(사실 다른 저작에선 힘에의 의지라 번역한걸로 읽어서 낯설긴한데 책이름 자체나 번역이 권력의지니 이하는 이렇게 적겠음)를 소개함. 젠장 여기까지 오는데 힘들었다구!!


모든 기존의 가치(종교, 도덕, 철학 등으로부터 이끌어진 가치들)가 무너져버린 이 시대에 인간은 각기 삶의 가치를 찾아야만 한다. 인간은 각자 가치평가에 따라 선택하지만, 인간이 실재하지 않는 의식이나 의지에 의해, 목표나 의미의 추구를 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쾌락을 위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행복은 오직 권력의 증대에 수반되는 감정이고, 고통은 그 극복에서 비롯되는 승리와 영광, 그로부터 비롯되는 삶의 의지의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원동력은 되지 못한다. 이런 쾌락을 추구하거나 고통을 회피(쇼펜하우어를 비롯한 기독교, 불교)하는 것도 아니라면 인간을 작동시키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영혼 대신 육체를 긍정함으로써, 생명을 강화하고 권력의 양을 확대하기 위한 권력의지에 의한 것이며, 가장 근본적이고 깊은 것이 바로 이 의지다. 그리고 이 의지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그것은 영원히 생성되고 흘러 변화하는 것으로 절대 하나의 점에 머물지 않는 것으로 이 의지를 바탕으로 영원히 삶을 긍정하는 것!



다윈을 비판하며 ㅡ 종보다 개인 강조

스피노자를 비판하며 ㅡ 인간은 자기보존을 위하지 않는다.


(자주 나오는 메모의 주장이라 적어봄. 난 사실 다윈이나 스피노자를 모르기에 간략히만 적겠음)



솔직히 책 전체가 메모들의 모음이라 주장만 있고 근거는 빈약한편인데, 특히 이부분부터 더 심한데다 서로 상반된 주장의 메모들도 많아서 헷갈리네.. 정신차리고 읽으면 괜찮을텐데..


암튼 뽕차는 메모 몇개 소개하고 마치겠음(솔직히 이 파트가 찐이라, 오지는 문장 많은데 폰으로 쓰는거라 넘 길거나한건 못적겠어서 적당한걸로 골라봄)


엄청나게 풍부한 지적 힘은 새로운 목표들을 설정한다. 지적 힘은 열등한 세계를 위해 명령하고 이끌거나, 개인을 보존하는 일에는 조금도 만족하지 않는다. 우리는 개인 그 이상이다. 우리는 전체 사슬 그 자체이며, 우리의 내면에는 그 사슬이 품고 있는 온갖 가능한 미래의 과제들이 들어 있다.(687)


그리고 아래 메모가 니체가 여지껏 해온 주장을 개인과 삶을 연관해 가장 잘 나타내주는 메모인거 같음.


"삶의 가치". 모든 삶은 저마다 독특하다. 사람은 삶만을 정당화할 것이 아니라 존재 전체를 정당화해야한다. 삶을 정당화하는 원리는 곧 삶을 설명하는 원리이다. 삶은 단지 무엇인가에 이르는 수단일 뿐이며, 삶은 권력 성장의 형태들을 표현하고 있다.(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