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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티에 브레송 전기 읽고 뽕 맞아서 빌려 읽은 도록
어디어디 편집장, 무슨무슨 비평가들이 쓴 글들에 맞춰서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들 모아놓은 도록인데
글은 솔직히 그냥 소개하는 내용인데 불란서 놈들이 글을 어렵게 써서 그냥 그랬음
그래도 브레송 작품에 대한 고찰 부분
기하학적 구성, 양가적 의미, 회화성, 의미심장함, 신비주의, 연속성, 순간에 대한 인식, 초현실주의를 추구한 현실주의자
고전적 형식을 추구한 낭만파 화가의 관점 등등에 대한 설명은 내 생각이랑 일치해서 마음에 들었음
글고 사진들이 진짜 넘 좋았음
로베르 두아노, 로버트 카파, 유서프 카쉬 다른 20세기 사진 작가들도 참 사진이 좋지만
브레송 사진은 느낌이 참 다름
몇년 전에는 나도 사진을 찍고 다녔었는데
그때는 브레송을 몰랐지만 나도 무의식적으로 기하학적 구성이랑 의미심장한 내용을 추구했었음
요즘 기준으로야 SNS에도 못 올릴 구린 사진들이지만 이제와서 다시보니까 그게 눈에 보이네
암튼 카르티에 브레송 만큼 나한테 딱 들어맞는 사진 작가도 또 없는 듯
초현실주의에는 몬가가 있따
지금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의 대화 읽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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