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을수록 점점 생에 대한 갈증을 느껴가는 거 같음 그럼에도 살아가자는 말이 현실을 외면한 정신승리가 아니라 폐허의 인식과 고난의 예견을 앞두고도 입에서 새어나오는 몽압발성의 중얼거림임를 알았을 때, 냉소주의는 닿지 못할 광기가 생에 내재함을 새삼 깨닳을 수 있었다. 책은 표류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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