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페북했는데
직장상사 페북친구가 류근이었음
페북 타임라인에 다른 사람이 댓글 쓴 것까지 다 보이잖아

처음엔 걍 잘생기고 마른 미중년 페북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시인이더라고 고김광석씨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 시 지은 분

호기심 생겨서
류근 페북 자주 구경했는데

항상 글 끝에

시바를 붙였음


아아 외롭다 시바

아아 강아지 산책 시바

아아 라면먹는다 시바

이렇게ㅋㅋㅋ

그래서 별명이 시바시인이래

재밌다고 생각했다
기르던 개 이름이 꽃비였나 그랬음

결혼안하고
연애만 하고 사는 분 같았는데


페북 글들 정확힌 기억 안나는데
하나같이 잼썼음 시바시바 거리는것도 귀엽고

류근시집 상처적체질 읽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문제시 광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