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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기 전 우리 집 안방의 책꽃이 가장 밑칸엔 가장 낡고 먼지 쌍인 책들이 존재감없이 자리잡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했었는 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죄와 벌> ,ㅡ이 책을 집어들어 보게 되었다. ㅡ 아마 많은 청소년 문학들을 본 후 어떠한 책이든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었던 것 같다.ㅡ 자신감 있게 책을 꺼내 들었지만 10페이지도 못가 자신감이 사라졌다.ㅡ겨울이 와 꽃잎이 떨어지는 것처럼. 그렇ㄱ흥미있게 책에 빠지지 못 하고 다리를 떨고 읽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그런 나를 보니 내가 독서를 이렇게 못 했나 자괴감과 동시에 이 책을 읽겠다는 의지와 책 페이지의 압박감이 나를 느리면서도 신속하게 덥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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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형처럼 ㅆ간지나는 만연체로 독후감 쓸려했는데
귀찮고 힘들어서 못 쓰겠다.
간단히 말하면
1. 중1때 한창 책에 재미느껴 도끼 형의 <죄와 벌> 꺼내듬.
2. 하서 유성인역의 완역본이였는데 읽다가 능력부족으로 못 읽어서 회의감.자괴감들어서 책 멀리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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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지나서 <죄와 벌 ><노름꾼><악어>등 읽고 도끼에 빠짐 .도끼 덕후ㄱㄱ
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도전.
하지만 돈 없어서
사진처럼 같은 출판사 책으로 못 사고
Yes24 중고서점 가장 변역 좋을 것으로 상 중 하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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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 이름과 말투 그리고 책 크기가 달라지는 것만 빼면 그리 불펀하지 않았음 .(그래도 범우사 김학수님 번역이 가장 좋은 듯)
진짜 몰입하고 재밌게 4일만에 빠져서 봤다.
기존의 선과 악을 넘어선 우술한 사회,
그런 세상에 살고 있을 때 인간의 감정,
또한 도스토옙스키의 신에 대한 고찰,자유 까지
모든것이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특히 대심문관 마지막 장은 진짜 감동을 넘어서 전율 ㄷㄷ
인생책이다 .ㄹㅇ 자세히 이해하려면 3번은 더 봐야 할듯.
나도 카라마조프가 인생작임
수고했네그려 - dc App
막내놈이 제일 맘에 들었었음
ㅅㄱㅅㄱ - dc App
도끼형은 정말..
도끼 형님 찬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