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백치가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아서 생각하고 있다가 갑자기 백치에서의 백치랑 이방인에서의 이방인이 어딘가 닮은거 같기도 하고 달라보이는 생각이 들었단 말이죠?
개념적으로 얘네가 인간을 설명하거나 구분지어 놓을 수있을거 같은데 다 각각의 작품만을 분석하는게 있고, 하나는 찾아보니까 주제에 있어서 유사성을 말하고 있어서 살짝 아숩네요
- dc official App
댓글 9
논문에 많을텐데 찾아보진 않았지만
퀸리스(alicesynthesisthirty)2023-10-02 23:28
책보단 논문 보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을 듯
퀸리스(alicesynthesisthirty)2023-10-02 23:28
답글
요호라... 한번 뒤적거려봐야겠네요 - dc App
이런거못함(gtxxglm7gejx)2023-10-02 23:29
방향성이 다르긴 한데
기독교적인 면도 그렇고 세상의 포용하는 방식이 학문이나 이성적인 깨달음을 통한게 아니란게 좀 비슷한가?
ItAOtS(itaotsea)2023-10-02 23:42
답글
뭐 가령 백치나 이방인 이 두가지가 정상적인 인간상으로는 그려지지 않는, 무언가 동떨어져 있거나 소외되어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이런 것들에 대한 구분이나 아니면 말씀하신대로 기독교적인 면모도 그런거 같아요. 도스토옙스키적인 종교관이 카뮈가 그린 이방인 속에서의 종교와는 다르겠지만 비슷한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 dc App
이런거못함(gtxxglm7gejx)2023-10-02 23:47
답글
방향성이 다르단게 종교적인 면을 말한거긴 함.
뫼르소는 긍정적인 적그리스도 구세주로 그려지고
백치는 정교회의 개념인 'yurodivy'를 의인화한 인물이라 "인간의 구원"이란 주제에서 태도가 갈린다 볼 수 있음
ItAOtS(itaotsea)2023-10-03 00:59
답글
저는 오히려 미시킨이 표방한 yurodivy가 인간의 구원이 백치의 주제가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나가는 신과는 또는 그리스도와는 무관한 구원이라고 생각했어요. 결국 이래라 저래라 미시킨은 실패한 그리스도이니까요.
이방인은 읽은지 오래되서 크게 기억나지는 않는데 수감되어서 처형 직전 사제와 이야기하지 않나요? 거기서 종교를 부정하는 말을 하면서. 종교의 핵심을 부정하는 동시에 종교자체는 부정하지 않고 긍정하는게 공통된 의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dc App
이런거못함(gtxxglm7gejx)2023-10-03 01:16
답글
도끼가 독실한 정교회 신자라 그렇게 말한거긴 한데 신자가 아닌 입장에선 충분히 그런 식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봄. 둘 다 피상적인 세속 너머의 무언가를 받아들임으로서 자신을 구원했다는게 겹친다고 생각해.
논문에 많을텐데 찾아보진 않았지만
책보단 논문 보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을 듯
요호라... 한번 뒤적거려봐야겠네요 - dc App
방향성이 다르긴 한데 기독교적인 면도 그렇고 세상의 포용하는 방식이 학문이나 이성적인 깨달음을 통한게 아니란게 좀 비슷한가?
뭐 가령 백치나 이방인 이 두가지가 정상적인 인간상으로는 그려지지 않는, 무언가 동떨어져 있거나 소외되어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이런 것들에 대한 구분이나 아니면 말씀하신대로 기독교적인 면모도 그런거 같아요. 도스토옙스키적인 종교관이 카뮈가 그린 이방인 속에서의 종교와는 다르겠지만 비슷한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 dc App
방향성이 다르단게 종교적인 면을 말한거긴 함. 뫼르소는 긍정적인 적그리스도 구세주로 그려지고 백치는 정교회의 개념인 'yurodivy'를 의인화한 인물이라 "인간의 구원"이란 주제에서 태도가 갈린다 볼 수 있음
저는 오히려 미시킨이 표방한 yurodivy가 인간의 구원이 백치의 주제가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나가는 신과는 또는 그리스도와는 무관한 구원이라고 생각했어요. 결국 이래라 저래라 미시킨은 실패한 그리스도이니까요. 이방인은 읽은지 오래되서 크게 기억나지는 않는데 수감되어서 처형 직전 사제와 이야기하지 않나요? 거기서 종교를 부정하는 말을 하면서. 종교의 핵심을 부정하는 동시에 종교자체는 부정하지 않고 긍정하는게 공통된 의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dc App
도끼가 독실한 정교회 신자라 그렇게 말한거긴 한데 신자가 아닌 입장에선 충분히 그런 식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봄. 둘 다 피상적인 세속 너머의 무언가를 받아들임으로서 자신을 구원했다는게 겹친다고 생각해.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