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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어문학관데 대학원생들은 물론이고 교수님들까지 번역본 있으면 오우 럭키★ 이렇게 엄청 좋아하면서 읽는다... 번역 질이 좀 안 좋더라도 옆에 원서 펴놓고 같이 읽으면 독해 스피드가 몇 배로 상승하는 버프 효과...
논문 주제나 전공 주제 아닌 이상은 원서로 1권 자세히 읽을 시간에 좀 안 좋은 번역이더라도 5권 휘리릭 읽는 게 훨씬 이득임~~
그래서 번역이 중요한 건데 예나 지금이나 번역은 학계에서조차 천시받는 일이라 어케 될ㅈㅣㄴ 모르겠다...
논문 주제나 전공 주제 아닌 이상은 원서로 1권 자세히 읽을 시간에 좀 안 좋은 번역이더라도 5권 휘리릭 읽는 게 훨씬 이득임~~
그래서 번역이 중요한 건데 예나 지금이나 번역은 학계에서조차 천시받는 일이라 어케 될ㅈㅣㄴ 모르겠다...
근데 완역 없는건 좀 빡침 - dc App
내가 번역본으로 얻은 감동을 원서로 읽으면 500배는 느낄 수 있겠지! 같은 요상한 믿음이 있음
아니면 원서로 읽은 내가 이 작품에 대해 발언할 권리가 더 많다는 괴상한 주장이라던가
원서 읽고 비교가 전혀 불가능한 감동을 받았다는 사람들은 자기 모국어 독해력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함. 물론 그 언어를 어느 정도라도 알면 독해 깊이가 달라지긴 하지만...
무슨 어문과길래 교수도 번역본을 읽음
번역본 있으면 엄청 이상하지 않은 이상 당연히 번역본 읽지
그만큼 팠으면 원서가 더 편해야 되는거 아닌가..
영어권은 몰라도 나머지 소수 언어권은 판이 좁아서 다들 아는 사이고 동료들인데 자기 동료들 작업을 굳이 안 읽을 이유가 있음?
원서의 언어에 어려움을 느껴서 내가 이걸 완독해냈다! 하고 뿌듯함을 느낀 적은 있어도 말 그대로 감동이 배로 오진 않던데.. 물론 그렇지만 느끼는게 조금 더 많을 수도 있다 생각하긴 함
개인적으로 중딩때 1984 읽으면서 왜 주인공이 올바르지 못한 일을 할 때마다 오른쪽(right) 다리에 발작이 오는지를 원서 읽으면서 깨달았었던 경험이 있어서
원서만이 주는 감동이나 특정언어에서만 나오는 효과가 있다. 번역이 훌륭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언어체계의 차이 때문에 못 담아내는 것들 말야. 물론 그건 그거고 항상 번역본 있으면 땡큐임. 더 편하기도 하고 한국인들이 접근 가능한 책이 됐으니 우리의 이야기 주제가 더 풍성해지는거지.
번역본 원서 둘다 있는게 효율 최고임 원서의 느낌과 한글로의 이해 그리고 역주로 내용 보충까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