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한 배반을 연료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글을 쓰고, 그러나 지배는 하되 소유를 하지 않기 위해 정치인이 아닌 글쟁이라 남는 거라고 그랬는데(자신의 글로 바뀐 세상도 새로운 배반을 선사하기에 소유는 절대할 수 없고, 그렇기에 글쟁이는 남들을 앞서나가며 지배를 퍼트린다고)

겉절이는 배반 당한 적 없는데 배반 당한 척 글을 쓰고, 그러니 당한 적 없는 배반을 쓰고자 억지스런 불행 몰아주기 소설만 나오고, 지배보다도 소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고, 그러니 수많은 가능성이 아닌 스스로가 옳을 뿐이라는 틀에 박힌 사고에서 나오질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