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이어서 12월 결산을 내려고 했지만 이걸로 퉁쳐야 겠다

올해 고3이라 생각보다 많이 못 읽은 듯

11월에 인간실격까지가 수능치기 전에 읽은 책들

빨간칸은 띵작, 노란칸은 수작이라고 생각되는 책에 칠해줬음

왓챠 마냥 자기가 읽은 책 기록하고 싶어서 따로 엑셀에 기록하면서

나름대로 내가 평점도 주는데 이렇게 정리하니까 재밌다

올해는 국어 비문학 때문에 빡쳐서 문학책 위주로 많이 읽었음

올해 총 71권을 읽었도 12월에 19권 읽었네 내년에는 100권 넘게 읽어야 겠다

제일 재밌고 기억에 남은 책 Top5만 골라보자면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사강

독갤에서 누가 한줄평 남긴 거 보고 읽었는데 좋았음

이 책의 감성이 정말 좋았음 권태기가 온 연인의 모습을 가장 잘 다루지 않았을까


2. 노르웨이의 숲 - 하루키

이 책의 시대관에 푹 빠져버렸다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하겠음

등장인물 이름을 다 외운 소설은 이게 처음인 거 같은데 읽고나서 소름이 쫙 돋았다

원래는 평점 10을 줄까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4번 때문에 9.6점을 줬음


3. 뇌우 - 차오위

처음들어보는 작가의 작품인데 중국 희곡에서 엄청 유명한 사람이더라고

이 희곡도 장이모우가 만든 황후화의 원작임

내용은 어떻게 보면 한국 막장 드라마 이야기 같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음


4. 설국 - 가와바타 야스하리

수능보고 얼마 지나지 않은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이 소복히 쌓여있길레 바로 꺼내 읽었음

문체가 내가 본 책 중에서 가장 아름답지 않았나 싶다 상당히 감동적이였음


5. 전쟁과 평화 - 톨스토이


올해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은 아마 이 책을 읽은 게 아닐까

민음사 판본으로 3000쪽 가까이 되는 책을 읽었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거장의 무게가 느껴졌음



내년에는 100권씩 읽어서 20대에 총 1000권이 넘는 책을 읽는 게 신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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