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의 모든 문장.


문학은 불가피하다. 인간은 말하고 행동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떤 밤에 우리는 

연필의 검은 심을 모질게 깎고


이 고독한 밤을 바꿀 수만 있다면

이 고독한 밤을 바꿀 수만 있다면


서로의 얼굴을 백지 위에 갉작 갉작 그려 넣으며

납득이 가지 않는 페이지는 찢었다”




나무는 어제보다 조금 더 자란다

구름은 어제보다 조금 더 죽는다


손가락과 심장으로

순간 속에서 순간 속으로


내 눈 속의 어둠과 함께 간다



나는 요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