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두환, 김대중, 김영삼 등등 여러 대통령과 인연이 있었던 우리의 좆목킹 이병주...
그건 이병주보다 서른 살 어리고, 또 그가 죽은 뒤 30년 후에야 대통령이 된 박근혜도 예외는 아니었음.
박정희와 이병주가 술친구였다는 일화는 유명하고, 또 그가 자신의 최측근인 황용주는 감옥에서 빼주었으나 이병주는 빼주지 않았단 일화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당연히 이병주에게 박정희는 깊은 증오의 대상이었음.
박정희가 죽고, 전두환 정권에선 이전 정권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자유롭게 되었는데, 이때를 틈 타 이병주는 전두환과 급격히 가까워지는 동시에 박정희를 신랄하게 비판하기 시작함.
박근혜는 이병주를 찾아와서 자신의 아버지를 까는 <그를 버린 여인>의 연재를 중단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함. 그러나 이병주는 거절했다고...
감옥에서 어떤 마음으로 이병주의 <지리산>을 읽었는진 모르겠으나 뭔가 절묘해서 끄적여봄.
작가와 인성은 별개의 영역이라지만 이병주는 추태가 좀 심했긴 함... 지나친 좆목질과 전두환 미화 찬양, 표절 논란에 경력 세탁까지... 결국 그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가려 버릴 정도까지 가버린 듯
전두환 찬양, 학력위조, 표절 논란, 대놓고 불륜 등등 흠이 많긴 함. 근데 도덕군자로 살아남기는 어려운 시대였던 것 같기도 하고...
탄핵 직후의 기사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지리산>과 함께 <산하>도 읽었다고 했던걸로 알고있음. 감옥에서 시간 때우기 위한 읽을거리로 이병주 책을 들고갔다는 것만으로도 책잘알이라는 인상을 받았던..
이병주는 뭘 읽어야 함??
산하, 지리산, 관부연락선, 소설 알렉산드리아. 그해5월, 운명의 덫, 그 테러리스트를 위한 만사 정도 추천
행복어사전 빼고 전집 전부 다 아님?;;
산하, 지리산이 액기스라 그것만 읽어도 되긴 함. 근데 저 둘 읽고 나면 다른 작품도 읽고 싶어질 걸
그렇게 꿀잼작가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