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두환, 김대중, 김영삼 등등 여러 대통령과 인연이 있었던 우리의 좆목킹 이병주...


그건 이병주보다 서른 살 어리고, 또 그가 죽은 뒤 30년 후에야 대통령이 된 박근혜도 예외는 아니었음. 


박정희와 이병주가 술친구였다는 일화는 유명하고, 또 그가 자신의 최측근인 황용주는 감옥에서 빼주었으나 이병주는 빼주지 않았단 일화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당연히 이병주에게 박정희는 깊은 증오의 대상이었음. 


박정희가 죽고, 전두환 정권에선 이전 정권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자유롭게 되었는데, 이때를 틈 타 이병주는 전두환과 급격히 가까워지는 동시에 박정희를 신랄하게 비판하기 시작함. 


박근혜는 이병주를 찾아와서 자신의 아버지를 까는 <그를 버린 여인>의 연재를 중단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함. 그러나 이병주는 거절했다고... 


감옥에서 어떤 마음으로 이병주의 <지리산>을 읽었는진 모르겠으나 뭔가 절묘해서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