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처음에 다 읽고 덮으니 섹스씬밖에 생각 안나는거임
결국 양다리 걸치다가 1명 죽어서 1명한테 가는 엔딩
진짜 이해를 하기 너무 버거워서 인터넷에 서평을 검색함
2. 2회차 독서
근데 독갤 서평들을 찾아보니깐 '상실'에 초점을 맞추더라
그러고 책을 다시 펼쳐보니 나가사와가 하쓰미를 잃었을 때
주인공이 나오코를 잃었을 때, 나오코가 가즈키를 잃었을 때
그 감정묘사가 은유적으로 묘사된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함
3. 결론
역시 같은 책을 읽어도 독자마다 이해도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독갤 서평 꽤나 볼만한 것들이 많은듯
책만 보고 이해하지 못한 내 좁은 시야를 탁 트이게 해줌
정확히는 여러 해석을 읽어보면서 생각이 많아지게 해주는거지
+추가
하지만 모쏠 군붕 독갤러는 이 책의 주제가 가슴에 와닫진 않음
아직 마음의 준비가 없었던 상실을 겪지 못해서
이 책의 '상실'을 간접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음
혹시 주인공처럼 정말 사랑하던 연인을 잃었더라면
혹은 그런 유사한 사람을 잃은 경험이 있다면
그때는 이 책이 180도 다르게 읽힐 것 같음
결국 내게는 그저 몽환적인 야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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