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빌 이 새끼는 정말 모든 것에 반항하고 싶어했잖아?


그런데 배에 여자는 못태우네? 유색인종 이놈 저놈 다 나오는데 여자는 못나온다? 말이 되나?


 좆까라! 난 어떤식으로든 할거다! 하면서.


시작은 분명 남자인데 읽다보니까 하필이면 왕자랑 얽히고, 심지어 예물도 받고. 교회나가서 따분한 목사님이 자아도취하는 것도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공처가인 남편이랑 언약식도 맺고.. 포지션 자체가...


배에 올라타서는 거진 전지적 시점으로 서술한다던가.


포경업 뿐만이 아니라.. 물속에서 같이 헤엄쳐 본듯한 고래 그 자체에 대한 장대한 묘사들.


이거 완전 신화적 존재인 세이렌 그 자체 아님?


훌륭한 양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있긴 했지만, 결말부의 퀴퀘그의 관 덕분에 살아나는 것을 보면 이것도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는 미망인 같기도 하고, 


결론 - 멜빌은 미친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