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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푹 빠져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

헤세 작품은 데미안이랑 수레바퀴만 읽어봤고

내 만족도는 싯다르타>>>>데미안>수레바퀴 이런 느낌



‘진리란 정말 말 그대로 진리인 것인가?’

이게 화두이고 싯다르타가 고군분투하며 진리를

추구하고 탐구하고 때로는 부서지고 무너지는 과정 속에서

이뤄지는 상념의 흐름과 깨달음의 과정이 너무나도 매력적

이었음.

마치 내가 실제 작중인물이 되어 아트만을 찾아나서며 사색에

침잠한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생생한 묘사가 작품에

빠져들고 몰입하게 함




최근 플롯이 재밌는 책을 읽어왔어서 싯다르타라는 이 책의

플롯 자체는 단순하고 재미가 그렇게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단순한 플롯이 오히려 이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 같음


논리와 이성, 개연성으로 일궈내는 스토리의 튼튼함보다는

추상적이고 사색적이며 끝없이 스스로 탐구하고 결국

모든 것의 일체성을 사랑하는 그 과정이 더 가치 있다고

스스로 느끼면서 읽었기에 그랬던 것 같음.




아직 독서에 입문 중인 독린이리 그런지

추상적이고 생각할 것이 많아 읽는 데 체력이 많이 소모돼서

금방 피곤해지는 것이 좀 단점이었음


어쨋든 개꿀잼입니다. 무조건 재독할 의향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