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오늘 도서관에서 책 받아온거 어떠냐
익명(ultimateman777)
2023-10-12 17:19
추천 1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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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반지의 제왕 읽기 제목은 흥미롭네
반지의 제왕 읽어본 적은 없는데 멋있긴 하더라. 골룸과 절대반지가 욕망 그 자체에 먹혀버린 인간 그 자체의 탐욕을 상징하고 중간계의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지만 결국 골룸 자체, 욕망이 욕망을 집어 삼키면서, 스스로 자멸한다는 개념틀 자체도 상징적이면서 또 흥미롭게도, 그러한 절대악이 소멸하는 가장 큰 주춧돌은 바로 빌보라는 욕심없는 한 호빗이, 골룸을 죽이는게 망설여졌던 빌보의 작은 선의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재밌음
철학으로 반지의 제왕 읽어본거냐
팽창해버린 탐욕은 모든걸 집어삼키지만, 그 모든걸 집어삼키는 소용돌이같은 흐름 속에서도 그 자체에 제동을 가했던건 아주 작은 소망의 선의였던거였음. true courage is about knowing not when to take a life but when to spare one 꽤나 고전적인 상징주의가 아주 아름다운 것 같음. 그러니 아마 철학으로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 나도 반지의 제왕으로 한번 읽어보고 저것도 한번 봐야겠다
둘다 안읽었단거잖아
아니 반지의 제왕도 저것도 읽어본적은 없음, 근데 저번에 실베에서 떳길래 대충 봤는데 흥미롭길래 한번 찾아봤음. 근데 매력적이지 않음? 첫 시작과 끝의 여정이 맞물리면서 이야기를 완성시킨다는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