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소설 특징이 현재 시제의 서술이라 치면 보통 소설은 과거 시제 서술이잖아? 근데 과거 시제 서술인 소설들은 소설 내 장면들이 현재성을 띠는 느낌인데 현재 시제 서술인 황순원의 소설들은 왜 과거 지나간 장면들인 거 같을까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신경숙 <외딴방>에서도 비슷한 말 하는데, 신경숙은 과거 일을 다룰 땐 현재형으로 현재 일을 다룰 땐 과거형으로 쓴다고 함. 그게 오랜 기간 끝에 찾아낸 자신의 문체라고.
후설의 시간의식 이론을 이용한다면 어떤 체계를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럴 거면 평론가 했지...
현재 시점이어도 "찰나"에 지나가는 느낌이 없으면 다 과거로 느껴지는거 아님? 그거 아니면 관찰자의 느낌이 강할수록 그렇게 느껴진다고 봄. 황순원을 안 읽어봐서 자세하게는 모르겠다. 뭐 읽어보면 됨?
일단 읽은 건 늪, 사마귀, 닭제 이고 문학과지성사에서 나온 걸로 읽는 중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