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분량인 <두 건달>을 읽어오신 분들은 댓글에 감상을 남기시고 자유롭게 토의를 하면 되시겠습니다.
내일은 <하숙집>을 읽어오시면 되겠습니다.
댓글 4
두 건담을 왜읽지? 했네ㅋㅋ
익명(211.195)2023-10-13 19:14
어린 시절(앞선 단편들)과 비교했을 때 동경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변화가 눈에 띄임. 레너한에게 있어서 동경(혹은 욕구)는 현타와 번갈아 등장함. 콜리의 여자 후리는 솜씨를 부러워하다가도 무의미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본인들의 계획에 기대하다가도 현타를 느끼기도 하고. 거기다 어릴 적에 비해 다양한 부분들이 시각에 들어오니 이를 신경 쓰는 모습도 돋보임(말투나 행동 하나하나 콜리의 반응을 예상하며 행하는 모습 등등).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3-10-13 21:06
답글
<뜻밖의 만남>에서의 초록 눈과 이 단편에서의 금화의 대비도 재밌는 거 같음. 어린 아이를 모험으로 이끌게 하다 현실의 벽을 드러내는 장치와 지속적인 현타와 미래에 대한 걱정을 그대로 불식시키는 현실의 재화.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3-10-13 21:08
답글
문동판은 제목 번역이 <두 멋쟁이>인데 좀 비꼬는 느낌의 단편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단편들은 <두 건달>로 좀 더 직접적인 느낌이었구만. 여튼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의식이라는 키워드에서 하루 빌어 연명하는 속물들의 시야가 어떤지 깔끔하게 잘 표현한 거라 생각.
두 건담을 왜읽지? 했네ㅋㅋ
어린 시절(앞선 단편들)과 비교했을 때 동경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변화가 눈에 띄임. 레너한에게 있어서 동경(혹은 욕구)는 현타와 번갈아 등장함. 콜리의 여자 후리는 솜씨를 부러워하다가도 무의미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본인들의 계획에 기대하다가도 현타를 느끼기도 하고. 거기다 어릴 적에 비해 다양한 부분들이 시각에 들어오니 이를 신경 쓰는 모습도 돋보임(말투나 행동 하나하나 콜리의 반응을 예상하며 행하는 모습 등등).
<뜻밖의 만남>에서의 초록 눈과 이 단편에서의 금화의 대비도 재밌는 거 같음. 어린 아이를 모험으로 이끌게 하다 현실의 벽을 드러내는 장치와 지속적인 현타와 미래에 대한 걱정을 그대로 불식시키는 현실의 재화.
문동판은 제목 번역이 <두 멋쟁이>인데 좀 비꼬는 느낌의 단편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단편들은 <두 건달>로 좀 더 직접적인 느낌이었구만. 여튼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의식이라는 키워드에서 하루 빌어 연명하는 속물들의 시야가 어떤지 깔끔하게 잘 표현한 거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