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셈.
먼 훗날, 아들 혹은 당신의 딸이 당신의 책장에서 욘 포세의 책을 꺼냈다고 생각해보셈.
"아빠, 인쇄 날짜랑 판본을 보니 혹시 욘 포세가 노벨상을 수상한 직후에 산거야? "
그럼 너는 혀가 잘린 벙어리마냥
"엄..엄.."
자식들이 너를 뭐라고 생각하겠음.
'아, 이 세끼는 주관도 없고 그 전에는 욘 포세도 모르는 애송이였구나.'
졸지에 유행따라 생각 없이 사는 부화뇌동한 인간이 되어버리는 거임.
나는 마침 알라딘 구매 페이지에서 이제 막 욘 포세의 책을 결제 하려던 참이었고,
하마터면 영영 부모 노릇을 못 할 뻔 했다~ 라며 침착하게 결제 창을 닫아버릴 수가 있었음.
먼훗날에도 홀로 독갤에서 불금보낼텐데 뭐
요즘 세상에 새끼를 쳐.....? 병 형진이야?
컨셉같긴한데 그런이유로 독서를 포기하는거 자체가 독서를 과시용으로 이용한다고밖에 안보임. 그냥 좋은작가를 알게되었다 치고 읽거나 아니면 말거나 인거지
좆노잼... 지금 사면 하수임. 몇 주만 지나면 허세충들 몇 줄 읽다만 새책같은 중고책 알라딘에 매물 쏟아지는데 그거 싸게 주으면 됨. 이런 식으로 써라.
이거 보고 중고서점 뒤져서 너덜너덜한 초판본 가져왔다
이거지ㅋㅋㅋㅋㅋ - dc App
ㅋㅋㅋ
맞말이긴 함 ㅋ 근데 노벨 물리학상 펜로즈 책 수상 직후엔 사기 귀찮아서 안 샀는데 지금까지도 안 샀다는 게 문제임 ㅋㅋㅋ 앞으로도 안 살듯. 이렇게 돈이 굳는건가? ㅋ
실체에 이르는 길 개쌉명작임 ㅇㅇ
이게 하급 힙스터임 진짜 힙스터는 걍 사고 응 그냥 노벨상 받았다는데 좋잖아~ 하면서 다르려고 애쓰려는 너와는 내가 다르다고 어필함
이게맞다
'메인 스트림을 거부하는 게 메인 스트림'
중고로 사야 고수임
ㅋㅋㅋㅋㅋ - dc App
미쳤노 ㅋㅋㅋㅋㅋㅋ
이거보고 지금 욘포세 책 개같이 구입했다
아ㅋㅋㅋㅋ 간만에 빵터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