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더블린 사람들, 젊예초를 모두 정말 감명 깊게 읽었고 조이스를 좋아한다면 김종건 역과 문동 역 둘 다 읽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다면 문동 역을 읽는 게 나을 것 같다. 왜냐하면 김종건 역은 역자가 영문학 원로이기 때문에 '매우' 올드해서 요즘 젊은 독자는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우유 담는 병을 '조끼'라고 번역했는데 실제로 있는 말이지만 거의 사어라서 안 씀). 그리고 아무래도 학자인지라 문체가 유려하다고 말하기 힘들다는 것도 지적할 필요가 있다. 가뜩이나 율리시스는 네가 언급한 작가들의 작품과는 궤를 달리하는 실험성 높은 작품이라 읽기 버거운데, 딱딱한 문체 때문에 한장 한장 넘기는 게 꽤 고행이다. 그래도 김종건 선생님이 평생 조이스 한 우물만 팠기 때문에 주석만큼은 풍부하니
西木野藥局(boroless232)2023-10-14 00:49
답글
만약 문동 역에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을 때 참고하기 위해서 구비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나는 김종건 역을 소장하고 있고 이미 한 번 읽기도 했지만 문동 역이 나오면 사서 읽어 보려고 한다.
西木野藥局(boroless232)2023-10-14 00:51
답글
나름 문학쪽에 베이스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조이스는 넘사인가요... ㅠㅠㅠ 감사합니다
익명(121.172)2023-10-14 01:11
번역이 독자를 위한 번역이 아님 ~ 원작 소위 영어의 감각을 그대로 유지 하려고 하는거 같음. 물론 20년전에 읽다 때려침. 책은 소장중 ~ - dc App
ㅇㅇ - dc App
그정도냐... 뭔가 아쉽
가독성은 동서가 좋다함 나도 도서관가서 훑어봣는데 괜찮앗음
나중에 서점 들리면 한 번 찍먹 해봐야겠네 ㄱㅅㄱㅅ
네가 더블린 사람들, 젊예초를 모두 정말 감명 깊게 읽었고 조이스를 좋아한다면 김종건 역과 문동 역 둘 다 읽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다면 문동 역을 읽는 게 나을 것 같다. 왜냐하면 김종건 역은 역자가 영문학 원로이기 때문에 '매우' 올드해서 요즘 젊은 독자는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우유 담는 병을 '조끼'라고 번역했는데 실제로 있는 말이지만 거의 사어라서 안 씀). 그리고 아무래도 학자인지라 문체가 유려하다고 말하기 힘들다는 것도 지적할 필요가 있다. 가뜩이나 율리시스는 네가 언급한 작가들의 작품과는 궤를 달리하는 실험성 높은 작품이라 읽기 버거운데, 딱딱한 문체 때문에 한장 한장 넘기는 게 꽤 고행이다. 그래도 김종건 선생님이 평생 조이스 한 우물만 팠기 때문에 주석만큼은 풍부하니
만약 문동 역에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을 때 참고하기 위해서 구비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나는 김종건 역을 소장하고 있고 이미 한 번 읽기도 했지만 문동 역이 나오면 사서 읽어 보려고 한다.
나름 문학쪽에 베이스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조이스는 넘사인가요... ㅠㅠㅠ 감사합니다
번역이 독자를 위한 번역이 아님 ~ 원작 소위 영어의 감각을 그대로 유지 하려고 하는거 같음. 물론 20년전에 읽다 때려침. 책은 소장중 ~ - dc App
더 공부해서 나중에 재도전 해야겠네여 ㅋㅋㅋㅋㅋㅋ
하하 ~ 남회귀선 세로 줄 책으로 읽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