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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내고 짬내서 드디어 1권을 다 읽었네요…
긴 소설은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나름 잘 읽혀서 다행이에요
두고두고 꺼내서 읽으니까 드라마 보는 느낌?도 나고 새롭네요 ㅋㅋ;

도끼의 심리묘사가 미쳤어요. 정말…;; 제가 소설에게 바라는 것중 하나가 무의식을 표현해주는건데요. 이 사람은 어떻게 그 심연까지 들어가 표현하는 걸까요. 괜히 대문호 대문호 하는게 아니구나 새삼 깨닫습니다… 

재미도 빠지지 않습니다. 중간중간에 숨막히는 신경전이랄까요. 마주보고 여러명이 대화하는 장면이 많은데요. 이때마다 웬만한 추리소설 저리가라의 몰입을 주네요;; 특히 범죄에 대해 얘기할때는 철학적이기도 합니다..

두꺼운 소설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츄라이 해보세요 초반에 러시아식 이름 익숙해지는거 말고는 다 좋았네요…ㅋ 얼른 2권끼지 읽어봐야겠어요. 오늘은 읽다가 기빨려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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