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맑고 거륵한 눈물의 나라에서 온 사람이여
그 따사하고 살틀한 볕살의 나라에서 온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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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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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 사람 목이 긴 시인은 안다
'도스토옙스키'며 '조이스'며 누구보다도 잘 알고 일등가는 소설도 쓰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듯이 어드근한 방 안에 굴어 게으르는 것을     좋아하는 그 풍속을
  사랑하는 어린것에게 엿 한 가락을 아끼고 위하는 안해에겐 해진 옷을 입히면서도
  마음이 가난한 낯설은 사람에게 수백냥 돈을 거저 주는 그 인정을 그리고 또 그말을
  사람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넋 하나를 얻는다는 크나큰 그 말을

... (후략)


- 허준-


백석이 일티어로 인정한 소설가

도스토옙스키와 제임스 조이스...

역시 도끼는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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