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분량인 <하숙집>을 읽어오신분들은 댓글에 감상을 남기시고 자유롭게 토의를 하면 되시겠습니다.
내일은 다음 단편인 <구름 한 점>을 읽어오시면 되겠습니다.
댓글 4
드디어 따라잡아 참여하게 되었네요
이번 단편의 주된 등장인물은 세명으로 무니부인, 폴리, 그리고 도런이 있죠. 이야기 자체는 폴리의 결혼으로 생각되요. 무니 부인은 자신의 딸인 폴리의 결혼을 위해서 일련의 행동을 하고 폴리는 도런을 만나 그와 자게 되고 결국에는 청혼을 받게 되는... 이런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데 어쨋거나 도런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자기가 몸을 맘대로 가눈 잘못이 있기는 하지만 이전까지 착실하게 살았던 걸로 보이는 애가 하룻밤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애랑 결혼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 자신이 폴리와 무니 부인이라는 인물들의 사회적인 지위의 상승을 위한 도구로써 사용된다는 점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들게했어요.
손님들인가 무니 부인을 madam 이라고 부르는데 - dc App
이런거못함(gtxxglm7gejx)2023-10-15 02:03
답글
이게 또 포주라는 의미로도 읽혀져서 자신의 딸을 매춘을 시킨 것으로도 볼 수 있을거 같네요. - dc App
이런거못함(gtxxglm7gejx)2023-10-15 02:04
우선 늦어서 ㅈㅅ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참 재밌게 읽힐 단편이라 생각함. 특히 주갤 출신들이 참 좋아하지 않을까 ㅋㅋㅋㅋ 아무튼 핵심적인 내용들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 주변부의 강조로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조이스의 역량이 잘 드러났다 생각함. 윗 댓글 말대로 하숙집 주인고 매춘 포주로 중의적인 생활을 한다고도 여길 수 있는 무니, 본인 말마따나 그닥 건실한 청년이라고 무조건 얘기하기도 힘들지만 억울한 측면이 상당한 딜런 등등....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3-10-15 15:16
답글
또한 사람을 움직이는 요인이 바로 인간의 의식이라는 조이스 소설들의 특징도 되게 잘 두드러졌다고 생각함. 사람이 보는 건 보는 사물 그 자체가 아니라 의식에서 재구성된 대상(딜런을 부르는 사장, 여동생을 건들였다고 언젠가 다른 장소에서 화낸 잭, 희망과 미래에 대한 상상 속에 눈 앞의 베게도 희미해지는 폴리 등)이라는 점 상당히 잘 보여줬음.
드디어 따라잡아 참여하게 되었네요 이번 단편의 주된 등장인물은 세명으로 무니부인, 폴리, 그리고 도런이 있죠. 이야기 자체는 폴리의 결혼으로 생각되요. 무니 부인은 자신의 딸인 폴리의 결혼을 위해서 일련의 행동을 하고 폴리는 도런을 만나 그와 자게 되고 결국에는 청혼을 받게 되는... 이런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데 어쨋거나 도런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자기가 몸을 맘대로 가눈 잘못이 있기는 하지만 이전까지 착실하게 살았던 걸로 보이는 애가 하룻밤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애랑 결혼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 자신이 폴리와 무니 부인이라는 인물들의 사회적인 지위의 상승을 위한 도구로써 사용된다는 점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들게했어요. 손님들인가 무니 부인을 madam 이라고 부르는데 - dc App
이게 또 포주라는 의미로도 읽혀져서 자신의 딸을 매춘을 시킨 것으로도 볼 수 있을거 같네요. - dc App
우선 늦어서 ㅈㅅ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참 재밌게 읽힐 단편이라 생각함. 특히 주갤 출신들이 참 좋아하지 않을까 ㅋㅋㅋㅋ 아무튼 핵심적인 내용들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 주변부의 강조로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조이스의 역량이 잘 드러났다 생각함. 윗 댓글 말대로 하숙집 주인고 매춘 포주로 중의적인 생활을 한다고도 여길 수 있는 무니, 본인 말마따나 그닥 건실한 청년이라고 무조건 얘기하기도 힘들지만 억울한 측면이 상당한 딜런 등등....
또한 사람을 움직이는 요인이 바로 인간의 의식이라는 조이스 소설들의 특징도 되게 잘 두드러졌다고 생각함. 사람이 보는 건 보는 사물 그 자체가 아니라 의식에서 재구성된 대상(딜런을 부르는 사장, 여동생을 건들였다고 언젠가 다른 장소에서 화낸 잭, 희망과 미래에 대한 상상 속에 눈 앞의 베게도 희미해지는 폴리 등)이라는 점 상당히 잘 보여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