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의 조음과 문장의 배열로 이렇게까지 미니멀한 움직임이 세계를 샅샅이 해부해내는 거 보면 소름끼칠 정도였지 내 베스트는 건이다. 아침을 바라보며 느끼는 그 푸르른 색채랑 시체를 보러간 후 오는 정신적 혼란의 묘사가 장난 아니었다
그 정도의 정신적 개안은 일문학의 문장 아니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꽃혀있긴 하고 아직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무진기행이 그 정돈가
일문학은 내가 생각못한 방향으로 어떤 부의 감정이나 뒤틀린 상념을 쌓아간다면 무진기행은 정적과도 같은 비어있는 공의 상태에서 찰나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해부하는 느낌? 뭐 알고보니 또 누구의 파쿠리더라~ 일 수도 있지만 김승옥 단편 정도면 단일한 위치 정도는 된다 생각함
ㅋㅋ 일문학 문장에 느끼는 감정 공감되네. 걔네 문장엔 언뜻 내 추한 부분이 발견되는 듯한 느낌이 있지. 무진기행 설명은 알 것같으면서도 모르겠네. 역시 읽어보고 느껴야겠군 모든 것은 느끼느냐에 달려있으니까 말이야
김승옥은 일문학에 강한 영향을 받은 고야뇨
20대 초반에 썼다는 게 소름임 - dc App
41년생이 64년에 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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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습 개 미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