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전 세계 핀천 마니아들과 이메일로 연락하며 꼬인 문장을 하나씩 해결했는데 그럼에도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팬들조차 의견이 분분한 문장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전공인 수학 외에도 물리학, 컴퓨터 기술 등이 작품 속 중요한 상징으로 쓰여 따로 공부를 했다. 주석을 달아야 할 만큼 복잡한 과학, 군사 용어, 역사적 맥락은 최대한 문장에 녹였지만 인터넷 사이트 'Pynchon Korea'(https://sites.google.com/site/pynchonkorea/junglyeog-ui-mujigae)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보완할 계획이란다. 국내 처음 출간된 이 소설은 2권 한 세트가 소설집 최고가에 해당하는 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조형준 주간은 "번역 기간과 비용에 상당액이 투자 된데다 작가 지명도에 비해 대중성이 적다고 판단해 700부만 찍었다"고 말했다.



왜 책은 그렇게 읽기 힘든 걸까요

한 갤러 말로는 2권은 아예 문장들이 빠진 경우도 허다하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