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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류의 담론—아카데믹하지 않으면서 지성적이고 포퓰리즘적이지 않으면서 대중적인—이 가능하다.”

“무사고를 조장하는 단조로운 합의문화를 살아가는 오늘날 비판적이고 참여적인 성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마크 피셔가 만든 출판사 제로북스 창립문에 나오는 표현. <K-펑크>에 실려 있음. 피셔가 말한 대로, 사람들이 지성적이라는 듯이 대하는 태도가 엘리트주의적이고 사람들이 어리석다는 듯이 대하는 태도가 민주주의적이라고 믿기에 이른 시대, 반지성주의에 대한 반감과 대중에 대한 믿음이 피셔 글 전반에 깔려 있어서 그의 글들이 나를 뜨겁게 만드는 듯. 싸우자! 반지성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