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다와 아슬레가 여러 집 문을 두드려서 거처에 대해 물어보았지만, 그건 어렵겠네요, 임대해 줄 방이 없어요, 임대하려고 한 방은 이미 임대가 되어 버렸어요, 아니 임대를 하지 않아요, 그럴 필요가 없어요, 그들이 마주한 대답들은 이러했다, 아슬레와 알리다는 걷다가, 멈추고, 어느 집을 바라보는데, 어쩌면 저곳에서 숙소를 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시 안 된다는 대답만 얻게 될 텐데 그들이 감히 저 문을 두드릴 수 있을까, 어쨌든 그들은 이렇게 거리를 돌아다닐 수만도 없으니, 용기를 끌어내 문을 두드리고 빌릴 방을 얻을 수 있을지 물어봐야 하겠지만, 아슬레나 알리다나 어떻게 다시 한번 방을 빌려 달란 얘기를 하고 또 안 된다는 말을 들을 마음을 먹을 수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했다, 그걸로, 그 정도로 정말 충분했다, 어쩌면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들고서 벼리빈으로 배를 타고 온 것이 실수였을지도 몰랐지만, 그들이 달리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브로테에 있는 어머니 헤르디스의 집, 그곳에는 미래가 없기 때문에 그들이 그곳에 머무르는 것을 헤르디스가 원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거기에서 살아야 했을까, 만약 그들이 보트하우스에서 계속 살 수 있었다면, 그들은 그곳에 머물렀을 터였다, 하지만 어느 날 아슬레는 그 나이 또래의 누군가가 보트하우스로 배를 몰아 오더니 돛을 내리고 해변에 정박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가 보트하우스 쪽으로 걸어 오더니 잠시 뒤 아랫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아슬레가 문을 열자 그 남자가 올라오더니 헛기침을 하고는 저희 아버지가 아슬레 당신의 아버지와 함께 바다에서 사라지셨으니, 이제 제가 보트하우스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보트하우스를 필요로 하니, 당연히 아슬레 당신과 알리다 당신은 여기 머물 수 없지요, 그러니 짐을 싸서 살 만한 다른 곳을 찾으셔야 합니다, 그 수밖에 없습니다, 라고 그가 말했다, 그러더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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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쉼표 많이 써서 끊어주는걸 좋아하는 편 이긴한데, 이건 너무 투머치 아닌가 싶기도하고... 번역하면서 문장부호를 추가했을리는 없을테니 원문도 이렇겠죠?
그래도 분위기도 그렇고, 대사가 깔끔한 느낌이라 잘 읽힐거같아요. 이제 읽기 시작한거라 호들갑이긴하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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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느낌 싫어하진않아서 오히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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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죠, 한 권 말아주실래요? (대표작 추천 해달라는 뜻ㅎ)
쉼표 쓰다 온점 쓰다 함
휴식과 끝을 가지고 노시는 분이군요... 역시 노문상 수상자.
짭케트
그게 어떤지 읽어보셈
방금 추천받았는데 메모해둘게요.
토마스베른하르트 소멸 ㄱㄱ
감사합니다. 메모장에 추가했어요.
번역 거치면서 문장 부호 추가되는건 이상하지 않은거 아님? 물론 저건 많이 과한 편이긴 하지만 - dc App
허허... 원문을 최대한 보존해야하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