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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픽션이라는 게 정확히 뭐임..?

언어가 투명한 매체가 아니란 점,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점이 글에 허구성을 부여하는 건 이해가 됨.

아무리 자전적인 내용을 썼더라도 그게 글로 쓰인 이상 어느 정도는 픽션의 특징인 허구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거지.

이 때문에 오토픽션도 단순한 자서전과 일기에서 문학의 한 장르로 설 수 있게 된 거 같은데..

근데 이걸 거꾸로 생각하면 에세이가 됐든 일기가 됐든 다 오토픽션이라고 볼 수 있다는 거 아님? 하여튼 얘네들한테도 일말의 허구성은 있을 테니까. 그럼 잘 쓴 일기 잘 쓴 에세이에다 이거 오토픽션입니다 해버리면 일기에서 오토픽션이 되고 뭐 그런건가?